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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삼성 백종현]응원열전②-인터뷰..삼성라이온즈 응원단 블루팅거스

백종현 |2007.11.16 17:00
조회 411 |추천 1

 

2006년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삼성라이온즈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모든 선수단과 팬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환희와 감동의 그 순간.. 소리 없이 조용히 응원 단상 위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시즌동안 홈인 대구와 잠실을 오가며 선수단을 응원한 바로 삼성라이온즈 응원단 ‘블루팅거스’이다.

 

한국 프로야구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 응원 단장과 치어리더의 열정의 응원..

야구장으로 관람 온 팬들에겐 응원의 즐거움을, 그라운드에 뛰는 선수들에겐 용기와 격려를 보내는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을 통하여 팬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부분과 인터뷰를 통하여 그들의 세계를 소개할까 한다.


󰂊응원단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의 경우 홈인 대구구장과 다른 구단 응원단도 마찬가지인 잠실 경기 시 원정 응원을 떠난다.

 

원정 응원 시 대구에서 보통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오후 1시에 서울 숙소에 도착 후, 보통 경기 1시간 전에 잠실구장으로 간다. 원정 응원은 2박3일 일정으로 12인승 차량으로 이동하며 참여하는 스텝은 총 6명(응원단장, 치어리더4명, 음향 담당 1명)이며 응원 시 북을 치는 대북요원 2명은 현지에서 합류를 한다.


2인 1실의 객실을 사용하며 숙소는 잠실구장 근처이다.


3연전 중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대구로 귀가하는 시간은 보통 새벽 3시경이다. 경기가 연장전 등으로 늦게 끝날 때는 도착 시간이 더 늦어지는 것이다.


홈구장인 대구에서의 응원은 원정 보단 조금 여유와 편안함이 있다.

응원단의 소속사인 티컴(http://www.tcomm.co.kr/)에서 오후에 모여서 약 1시간 정도 응원 연습 후 경기 시간 2시간 전에 대구구장에 도착한다. 홈 경기 시 스텝 수는 원정 경기보다 많은 13명이다. 요즘 UCC에서 인기가 많은 마스코트인 블레오 4명과 대북요원 2명 그리고 장내 이벤트 카메라 1명이 추가된다.


󰂊인터뷰...화려함에 감추어진 그들의 세계는?

-김용일 응원단장

 

Q.응원단장을 하게 된 동기는?

A.현재 인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김제동 선배에게 일을 배우던 중 소속사 사장의 권유로 2001년부터 시작하였다.


Q.현재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바쁜 일정을 가진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일을 하는가?

A.이벤트 MC, 삼성라이온즈 및 농구팀인 대구 오리온즈 응원단장을 하면서 현재 경기대 대학원 이벤트 국제회의 학과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내년에 끝난다. 또, 오산대, 극동정보대, 계명문화대에 이벤트 레크레이션 강사를 하고 있다.


Q.앞으로의 목표는?

A.삼성라이온즈 새로운 전용구장이 지어진 첫해에 응원 단상에서 응원 단장으로서 멋진 응원을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인생의 목표는 전공 중인 박사과정을 마치고 대학교수 및 방송인으로서 활동 하고 싶다.


Q.올 시즌 새로 바뀐 응원의 컨셉과 의미는?

A.기존 패턴의 응원과 음악 그리고 리듬을 고전 클래식 풍으로 장엄하고 웅장한 느낌이 드는 곡으로 제작 하였다.


Q.올 시즌 바뀐 음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A.팬들의 반응이 시즌 초에는 미국이나 특히 일본 요미우리나 지바 풍이 난다며 적응이 안 된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지금은 응원 동작이라든지 패턴을 즐기며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특히 도루를 응원하는 “뛰라!”의 음악과 구호에 반응이 아주 좋다.


Q.삼성이 우승함으로 아시아 시리즈인 코나미컵을 다녀온 유일한 응원단인데 일본과 한국 응원의 차이점은?

A.야구 역사가 틀리듯이 응원에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일본 응원의 특징은 야구의 생활화로 단체 응원에 익숙해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은 응원을 위한 응원이라면 일본은 생활 속에 있는 응원이다.


Q.일본 응원과 한국 응원을 비교 시 어떤 장.단점이 있는가?

A.일본 응원의 장점은 응집력과, 집중력이 높으며 홈, 어웨이 경기 구분없이 질서 정연하고 원정팀 응원단에 대한 텃세가 없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는 에티켓은 본받을 만하다.

  

한국 응원의 단점은 응원 문화의 미정착으로 아직은 응집력과 조직력이 약한데, 아마 야구 역사의 차이인 것 같다. 한국 응원의 장점은 고유의 치어리더 응원 문화와 음향기기를 이용한 사운드가 가미된 응원이며 일본 응원은 나팔 소리가 시끄러운 편이며 야구장에서 야구와 응원단의 율동을 볼 수가 없다.

 

 

Q.도루 견제 시 쓰는 구호를 올 시즌 바꾼 이유와 뜻은?

A.작년까지는 “덱끼! 덱끼! 덱끼!”를 썼는데 일부 팬들이 발음을 이상하게 악용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도루 견제 구호는 시초는 사직구장에서 처음 “마!.마!.마!.”로 시작이 되었는데, 올 시즌 바꾼 구호는 경상도 사투리인 “팍! 세리뿌까”를 응용한 “팍! 팍! 팍! 고마해라~”이다. 도루 견제 구호도 그렇지만 빠른 주자가 출루 했을 때 “뛰라!”는 구호는 호응이 너무 좋다.


Q.현재 신인으로 맹활약 중인 채태인 선수에 대한 응원 구호에 대한 준비 계획은?

A.시즌 전에 선수들에 대한 응원 구호와 음악이 제작이 되어서 현재로는 어려우며 내년 시즌에는 채태인 선수를 비롯하여 강봉규, 김창희, 현재윤 선수 등과 그리고 투수에 대한 응원 구호와 음악을 계획 중이다.


Q.선수들과 친분이 많은데 그중 가장 가깝게 지내는 선수는?

A.강명구 선수이다. 친동생처럼 아낀다. 같은 동네에 살며 가끔 조언도 해주고 내가 사회인 야구를 하는데 장비를 스폰서 해주는 든든한 후원자이다. 술을 한잔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생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강명구 선수에게 확인 결과 “용일 형과 겁나게 친하다.”라고 하였다.

(설명;“겁나게란?” "매우", "아주", "매우 많게"를 의미하는 전라도 지방 사투리.)


Q.야구와 농구 응원단장을 하는데 어느 종목 응원이 더 재미있는가?

A.야구가 훨씬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농구는 응원 단장이 크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 농구는 실내 스포츠이다 보니 육성 응원 시 전달력이 떨어진다. 야구는 응원 단장이 주체가 되어서 응원을 리드하며 이닝마다 응원을 다양성 있게 할 수 있다.


-리더: 김 순 희 

 

Q.치어리더라는 직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살아가는 후배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Q.홈 구장 시설 중 꼭 바꾸었으면 하는 것은?

A.샤워 시설이 갖추어진 탈의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름에는 너무 불편하다.


Q.치어리더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A.우승 당시 너무나 기뻐서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미녀들의 수다....블루팅거스...

 

 

Q.치어리더를 하게 된 동기?

♥김순희: 백댄서와 모델이란 직업을 합쳐 놓은 일이라서 오디션을 통해서 하게 되었다.

♥노숙희: 길거리에서 헌팅이 되었다. 뒷 모습만 보고.....

♥김문정: 지인의 소개로 하게 되었다

♥조정영: 시내 지나가는 길에 헌팅 되었다. 마침 치어리더를 하고 있는 고교 선배인 붕어언니(김민희)의 소개로 하게 되었다.

♥안혜민: 아는 친구를 통해서 하게 되었다.

 

Q.앞으로 인생 목표는?

♥김순희: 치어리더 일을 그만 두게 된다면 대학 강단에 서고 싶다

♥노숙희: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고 싶다.

♥김문정: 지금은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계속하고 싶고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 좋은 가정을 꾸리면서 살고 싶다.

♥조정영: 아직은 학생 신분이라 무사히 학교 졸업하는 것이 우선이다. 여러 가지 공부도 많이 해보고 싶고 치어리더라는 직업에 충실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이나 가능한 많은 세상을 접해 보고 싶다.

♥안혜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 학교를 졸업해서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강사를 하고 싶다.


Q.만약에 내가 지금 치어리더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김순희: 아마 가정주부....

♥노숙희: 연예인 아니면 치어리더 매니저...

♥김문정: 모델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을 것 같다.

♥조정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 벌어 쓰는 평범한 학생 정도...

♥안혜민: 그냥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의 본분을 다 할 것 같다.

 

 

Q.각자 별명과 뜻은?

♥김순희: [몽실이]...몽실 몽실 하게 생겨서....

♥노숙희: [돼지]...뜻은 말 안 해도 모두들 알고 있을 것 이다.

♥김문정: [문댕]...이름 대신 불러 주는 제일 익숙한 별명이다. 그리고 [문단]....야구장에서 지단이라는 분과 응원 단상에서 퍼포먼스로 인하여......

♥조정영: [똥글이]...[동그라미]... 얼굴이 동그랗고 볼 살이 많아서.....

♥안혜민: [빵게]...팔이 길어서......


Q.라이온즈 선수 중 가장 멋진 선수 그리고 이유?

♥김순희: 양준혁 선수.......내 스타일이다..

♥노숙희: 진갑용 선수......마찬가지로 내 스타일이다

♥김문정: 조동찬 그리고 채태인 선수..열심히 하는 야구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이 좋다.

♥조정영: 양준혁 선수.......보기만 해도 마음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선수이다.

♥안혜민: 조현근 선수.......그냥 멋있다.


Q.만약에 훗날 나의 딸이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 인가?

♥김순희: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라면 얼마든지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노숙희: 적극 추천 하겠다.

♥김문정: 자기 자신이 하고 싶어하고 원한다면 얼마든지 뒤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단, 자기 선택에 후회만 하지 않는 다면은....

♥조정영: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고 하고 싶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경험으로 생각해서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 줄 것이다.

♥안혜민: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시키고 싶은 맘은 별로 없다. 힘든 직업인만큼 말리고 싶다.


Q.야구와 농구 치어리더 중 어느 것이 좋은가?

♥김순희: 둘다 좋은데....엄마가 좋으니 아빠가 좋으니 라고 묻는 질문 같다.

♥노숙희: 야구다.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한다. 아니 농구도 좋은데 어찌 대답을 해야 할지....

♥김문정: 둘 다 좋지만 농구가 좀 더 좋다. 야구는 짓궂은 팬들 때문에 나름대로 상처를 받는다.

♥조정영: 두가지 다 좋지만 야구가 더 좋은 것 같다. 팬들과 가까이서 하나가 되어 응원 할 수 있어서 좋다.

♥안혜민: 야구 치어리더가 좋다.


Q.팬들이 치어리더에게 야구장에서 하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 일은?

♥김순희: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상처를 받는다.

♥노숙희: 디카로 엉뚱한 사진 찍을 때...조금 민망하다.

♥김문정: 응원 단상에서 공연하는데 술 취한 팬들의 난동이라고 할까.....

♥조정영: 야구장에서 심한 음주는 삼가 해주면 좋겠다. 모든 팬들이 그러는 거는 아니지만 술은 위험하다.

♥안혜민: 홈페이지에 와서 장난치는 분들 많은데 아무렇지 않게 하지만 상처를 받는다. 글은 생각을 하고 남겨 주면 좋겠다.


Q.팬들이 가장 고맙게 느낀 때는?

♥김순희: "김순희씨~~~ 팬 이예요~~“ 하면서 알아봐 주시고 응원 해주실 때...

♥노숙희: 공연할 때 박수 쳐주며 즐길 때 기분이 좋다. 물론 야구장에서 열심히 응원 해주는 팬들이 더 고맙다.

♥김문정: “팬이 예요” “화이팅”열심히 응원메세지 날려 줄때....

♥조정영: “정영씨 힘내세요.” “화이팅” 한마디 해주시는 게 나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안혜민: 매일 매일 야구장에 경기 보러 와 주실 때....


Q.경기(공연)가 없는 날은 주로 어떻게 보내는지?

♥김순희: 여가생활을 하면서 쉰다. 후배들 트레이닝도 하고...

♥노숙희: 문화생활을 즐기는 편이다.

♥김문정: 스케줄이 없는 날은 경기 관람 와서 공연 모니터링 하고 휴식 한다.

♥조정영: 가족들과 친구들과 주로 보낸다. 요즘엔 남자 친구가 생겨서 남자 친구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거의 다이다. 가까운 데로 여행 가는 걸 즐긴다.

♥안혜민: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고 아니면 연습실에서 안무 연습을 한다.


대한민국에서 1% 미만의 직업을 가진 야구장의 꽃. 화려한 미소 속에 감추어진 그녀들의 가슴속 애환.

팬들이 야구장에서 따뜻한 한마디와 격려가 모든 프로 야구단 응원단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운영자 코멘트

삼성라이온즈 명예기자 백종현님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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