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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남친이)하자는 대로 해줬더니-0-

도라에몽 |2006.07.30 18:28
조회 508 |추천 0

제가 옛 남친하고 헤어지고 나서, 몇일 안 된 듯 합니다

지금 남친이 계속 사귀자고 하길래, 제가 아픈 상처가 너무 많아서 아직은 연애같은거 할 마음 없다고 하니까 자기만 믿어 달라면서 두달을 우리집 앞에서 매일 저녁에 9시만 되면 그다음날 새벽 2시까지 기다리다가 가는 마음이 정말 믿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믿어보겠다고 하고 그렇게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한테 사귀고 나서  니가 누구를 만나서 무슨 짓을해도 터치를 안한다 너를 믿으니까 항상 눈은 딴 사람 보고 있더라도 마음은 나한테 있는 거라고 믿을께 라는 발언을 했더니, 저도 그렇게 하기로 하고 서로 마음만은 안 변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초에는 제가 아는 남자들이 좀 많다 보니 남친을 불안하게 한 것이 있어서, 아는 남자애들한테 남친이 불안해 하는 것 같다 만나는거 자제 하자고 하니까 서로들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친이 대 놓고 저희집에 여자를 데리고 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러면서 제가 뭐냐고 했더니, 왜 서로 터치 안하기로 했잖아, 걱정마 마음은 너한테 있어, 눈은 저애들 보고 있어도..

저는 그 말을 믿었어요,

아니 믿고 싶었을 거예요,

옛날 남친도 바람때문에 헤어진거니까요.

그런데, 그 정도가 심각해지는거예요, 서로 볼에 뽀뽀도 해주고...

제가 정말로 제한테 마음이 있는거 맞냐고 눈도 마음도 저 여자한테 있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아니라면서, 그냥 그렇게 즐기게 해주는거 뿐이라는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하지말라고, 저 여자는 니가 진심인 줄 알테니 여기서 그만하라고 하니까, 터치를 한다면서 신경질을 내길래 묻어두었죠

제가 너무 답답해서 정말로 나한테 마음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솔직히 이쯤가면 남자들시험해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그 여자를 찾아가서 우리 내기 한번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는 23살이고 정민(가명)은 25살이고 나도 25살이야, 어린게 어디서 까부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자신 없냐고 했더니, 쪼끄만한게 까분다면서 애들 일에 꼬맹이가 신경 쓰는거 아니라는겁니다

그래서 제 멋대로 하겠다고 했더니 한번 해보라면서 정민이는 이미 자기한테 마음이 먼저 와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픈연기는 쫌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프다고 그러고 9시까지 대학병원으로 쫌 와달라고 했습니다.  때마침 엄마랑 아빠는 놀러를 가셨기 때문에... 그리고 그 여자는 9시까지 레스토랑에 술을 먹으러 가자는 내기를 했습니다

그 여자가 먼저 약속을 하고, 제가 늦게 했습니다

저는 8시30분 다 되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5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다하고 걸었더니 받더군요

그래서 아프다고 그랬더니 저보고 허구한날 아프다면서 그냥 병원에서 혼자 진찰받고 가랍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 그 여자랑 있냐고 하니까,

왜 또 신경 쓰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뒤에서 들려오는 그 여자 목소리,

오빠 저년이 먼저 내기하자고 했어, 오빠 속여서 미안해, 그치만 오늘 나하고 노는거다,

이러는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더 황당했더건 제 남친 자기가 제 장난감이냐면서 내가 내깃감 밖에 안되냐면서 전화를 확 끊는겁니다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ㅇㅣ게 정말 눈으로만 그 여자를 보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바람 수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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