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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세지....(29)

원영순 |2007.11.22 00:17
조회 82 |추천 1


그남자... 내가 지금 너한테 행복하라고 말한다면 너는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할까? 그런데 나는 정말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는 니가 다른사람 좋아졌다고 말한것보다.. 니가 나하고 눈도 못 맞추고.. 이상한 존댓말을 쓰고.. 그렇게 죄지은 사람처럼 나를 대하는게 더 마음이 아프더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지.. 누구보다 니가 잘 아는데.. 그런 니가 나한테 그런말 하기.. 또 얼마나 어려웠겠냐.. 그러니까 나는 그냥 그걸로 됐어.. 더이상 나 때문에 계속 미안하고 행복하지도 못한다면 니가 너무 가여울것 같다.. 사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나는 그동안에도 계속.. 더 좋은사람이 나타나면.. 널 보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 물론 뭐 솔직히 말하자면 꼭 그렇진 않아.. 생각만 그렇게 했지..진짜로 이렇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 어쨋든 나는 됐어. 그만 마음 아파해라.. 이말 하려고 전화 했는디 안받는구나.. 이건 듣자마자 지워버려라. 그럼 그만 끊을게.. 그여자... 내 전화기는 몇 시간째 깜빡깜빡 니가 남겨 놓은 흔적을 외면하지 말라고 내게 말을 걸고 있어.. 부재중 전화 두통.. 그리고 음성 메세지 하나.. 너는 내게 무슨 말을 남겨 놓았을까? 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 동안.. 그 지루한 신호음을 들으며 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 사람과 함께 있는 내모습.. 니 전화 외면하는 나를 떠올리면서 못 견디게 힘들진 않았을까.. 미안하지만 놓아 달라고 뻔뻔한 얼굴로 말하던 내게 소리 한번 못지른걸.. 고개만 끄덕인걸..후회하진 않았을까.. 그런데 난 궁금해도 들을 수가 없어.. 니가 돌아오라고 말했대도.. 이젠 그럴수가 없으니까.. 니가 무슨말을 해도.. 그렇게 해줄 수가 없으니까.. 너무 미안해.. 니 마지막 말도 들어 주지 못해서.. 그냥 이렇게 지워 버려서.. ..너무너무 미안해.. ....♡♥언제나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_+'♡♥.... ♥〃´`)   ,·´ ¸,·´`) ♣불펌은 싫어요♣ http://www.cyworld.com/pearl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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