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형은 쉽게 불붙고 쉽게 식는다
A형은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순응하고 순종함으로써 어른스러워 보인다.
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매우 신중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일의 결과나 상대의 평가에 대해서는 겸손하고 반성적이다. 그리고 책임감도 강하다.
이러한 A형을 움직이는 것은 감정이다. 이를테면 색상이나 소리에 대한 감각,
아름다움과의 조화, 생활의 리듬, 친구의 호소나 호의 등이
A형을 동정심을 풍부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고, 고약하고 질투심 강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흔히 A형의 성격은 쉽게 불붙었다가 쉽게 식는다고들 한다. 마치 냄비 같다고나 할까.
A형이 가진 감정의 배후에는, 일관된 이성적 힘이 부족하고 의지가 박약한 경향이 나타난다.
매사에 걱정이 앞서고, 감정에 치우치기 쉽고, 결단력이 부족하고,
내성적이며 비관적이기 때문에 자신을 굽히기 쉽다. 게다가 부끄럼을 많이 탄다.
그 때문에 곧잘 비사교적인 고독한 존재가 되어 버리고 만다.
궁극적으로 A형은 자기 불신의 성향을 나타낸다.
그래서 자기의 정체를 알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타인에게 잘 보이려는 태도를 취하고, 자기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무척 신경을 쓴다.
따라서 A형은 겉치레에 신경을 많이 쓰며, 겉모습에 몹시 예민하다.
이처럼 언제나 겉치레에 신경을 쓰는 A형은
타인의 언행에 무엇인가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가끔 사물을 나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인간 불신에 사로잡혀 버리는 것이다.
A형의 단점은 자기를 불신하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인간 불신에 의해 형성되는 것들이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흥미와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 또 A형이다.
새로운 지식, 특히 인간관계에 필요한 지식을 익혀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 두었다가 관찰의 무기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환경에 순응한다고 했지만, 회의 등에서 자신의 의견을 용기 있게 피력했다 하더라도,
반대 의견이 우세해지면 자신의 의견을 고집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양보한고 만다.
그러나 불만을 토로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이성적으로 납득시키려 할 때 상대방이 동조하지 않더라도 일일이 시비를 걸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이 억제되고, 그 빈도가 잦아지면
한꺼번에 앙갚음하려는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이 바로 A형이다.
이때는 오랫동안 억제된 감정이 폭발되는 것이므로,
어설픈 상식적 수단으로는 그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없는 것이다.
A형은 직감적이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검토하거나 추리하는 등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일순간에 어떤 관념이나 사태를 파악하고 이해함으로써 그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
때문에 세상의 변화나 시류에 대하여 극히 민감해, 시대의 첨단을 걷는다.
직감적이고 순응적인 A형이지만 그들은 보수적인 경향을 띤다.
이것은 A형 기질이 지니는 소극성, 신중함에서 오는 보수성이다.
직업을 고를 때도 자신의 성격에 맞는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지,
능력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한다.
현실적인 이해타산으로 직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거나 좋아하게 될 것 같은 직업을 선택한다.
그리고 일단 선택을 하면, 전혀 경험이 없는 세계라 하더라도
기꺼이 뛰어드는 용기를 지니고 있다.
A형은 세상의 상식이나 대세에는 순응성을 보이지만,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
또 내성적이어서 순수하게 자신의 감정을 지키려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걸맞지 않은 세계에 있으면 큰 부담을 느낀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자신감을 잃어 심지어는 노이로제가 되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
또, 노이로제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상식이나 대세와 타협하지 않기 때문에
건방지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반대로 완전히 자신감을 잃고 비굴해지는 경향도 보인다.
♥ O형은 영웅형과 피에로형이 있다.
O형은 자신감이 강하고, 자신의 기질이나 성격이 문제되거나 화제가 되는 것을
극히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또 의지가 강해 좀처럼 흔들림이 없고, 이지적으로 감정을 억누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나서 헤매는 법이 없다.
밀어붙이는 힘이 강하고, 정력도 왕성해 일도 척척 잘 해낸다.
반면 자신이 판단한 것에 대해서는 결코 굽히려 들지 않는 데다,
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고집이 있어 완고해지기 쉽다.
주위와의 조화성이 부족하고, 지나친 자신감으로 겸양의 마음을 잃기 쉽다.
또 이지적이기 때문에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적어, 매사에 냉정하고 냉담해지기 쉽다.
그래서 개인주의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O형은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인정할 경우, 무엇보다도 객관적 상식을 중시한다.
그래서 O형은 매사를 객관적인 이론, 과학적인 진실이라 인정되는 여러 사실에 의해 결론짓는다.
그래서 보수적이라고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O형은 여러가지 사상이나 사고방식이 객관적인 상식으로 인정되기 전까지는
좀처럼 진실로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나름의 태도를 고집한다.
따라서 O형은 논리적인 경향을 띤다.
어떤 사상이나 관념을 직감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함으로써 일순간에 본질을 간파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검토에 의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노력한 결과 그 본질에 다가서기는 하지만,
사물의 본질을 정통으로 간파하지는 못한다.
다만 외면적인 파악, 표면적인 이해라는 결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O형 가운데 노력파가 많은 것도 이러한 특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O형은 의지가 강하고 고집스러우며 지배욕이 강하다.
이것은 O형이 기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A형에 대한 열등 의식과,
강한 자기 부정의 상극에 의해 형성된 성격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허세로, 열등 의식을 감추고 극복하기 위해 굳이 강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계속 허세를 부리는 동안은 이 열등 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O형에게는 무거운 짐이 되어 결국에는 견뎌내지 못하고,
스스로 열등생처럼 행동하면서 자신을 학대하고 만다.
이처럼 O형에게는 허세를 부리는 영웅형과 열등생처럼 행동하는 피에로형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가장 곤란을 겪고 있는 혈액형이다.
이러한 O형은 자기 억제가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으며,
언제나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사리에 맞게 행동하려 한다.
그러나 종종 감정이 폭발하여 난장판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때의 폭발은 격렬하다.
O형은 감각이 날카롭고 특히 색채 감각이 뛰어나다.
무릇 흉내내기, 즉 모방성을 갖지 않는 자에게 진보는 없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모방하는 데서부터 진보는 시작되고,
자기에게 알맞게 변화시켜 가는 능력이 보다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것이다.
객관적, 논리적인 O형은 직감적, 정념적, 창조성을 발휘해야 하는 일에는 꽤 서투르다.
그러나 이 결점을 보충하는 것으로서, 사람들에게 배운 것을 자기 나름대로 소화.흡수하고,
독자적인 것으로 재생산해 내는 뛰어난 모방성을 지니고 있다.
가령 무엇인가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주어졌을 경우,
이를 이용하여 가장 그럴 듯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O형이다.
최소한의 지식을 응용해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현실적 창조력의 소유자인 것이다.
이러한 O형 인간이 생기 있게 활동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무엇보다도 현실의 마당이다.
그러나 정신적 박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당주의로 흐르거나 호언장담형이 많다.
그렃지만 그 포용력에 의해 많은 사람을 이끌어 간다.
O형은 사회적 모순이나 정신적인 갈등, 타인과의 마찰,
작업의 어려움 등을 심리적인 속임수나 자기와의 타협으로 해결하는 재주는 거의 없다.
자신의 노력이나 괴로움을 애써 남에게 감추려 하기 때문에 점점 비밀스런 마음을 갖게 된다.
O형은 표면적으로는, 현실을 극복하고 자기가 목표로 하는 길을 힘차게 걸어가는 사람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 번 좌절하면 자신감을 잃고 극심한 노이로제에 걸려 버리는 경우가 많다.
O형이 노이로제에 걸리면 감정에 의한 비약이 없기 때문에
좀처럼 완치되기 어려운 환자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 B형은 패쇄적 방관자다
B형은 사소한 주위의 변화에 대해서도 아주 민감하다.
주위 환경의 자극에 대해 반응이 빠르고, 활동적이며 쾌활하다.
어떤 일에나 결단력이 있으며, 담백하고 낙천적이며 사교적인 편이다.
타인에 대해 친절하고, 왁자지껄한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러나 무엇이든 싫증을 잘 내 집착심이 적고, 대담하기는 하지만 신중함이 부족하다는 흠이 있다.
또 멋대로 행동하고, 사실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단점도 있다.
조금만 곤경에 처해도 쉽게 동요한다는 면에서 볼 때는 의지도 강하지 못하다.
말이 많고, 너무 나서서 설치는 결점도 있다.
이러한 B형의 기질은, A형이나 O형으로부터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B형은 어렸을 때부터 소외감을 느꼈고
이것이 열등감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A형이 내면적 자기 불신으로 인해 겉치레에 신경 쓰고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과는 반대로
B형은, 마음 속으로는 소외감을 느끼면서도 내면의 강한 자기 긍정적 사고 때문에
남의 눈 같은 것은 태연하게 무시해 버린다.
그러므로 자기가 한 말에는 자신을 가지고 스스로 책임을 질 줄 안다.
B형이 단정적으로 말하거나 다소 과장을 섞어 떠들어대는 것은 바로 이 자기 긍정 때문이다.
또 이 때문에 극히 주관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
이렇게 강렬한 B형의 자기 긍정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은,
동물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B형의 본능적인 생명력이다.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기보다 저항하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사회가 아무리 빨리 변화한다 하더라도
이에 영향 받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B형은 어떤 일에 대해서나 방관자일 수 있다.
B형은 사교적이고 낙천적이어서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자기 긍정이 강하고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므로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폐쇄적이다.
남의 눈 같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B형은 때에 따라 언행이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똑같이 일을 해도 그 날의 기분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어서
그 결과를 제대로 예측할 수가 없다.
B형은 낙천적, 충동적, 돌발적, 무반성적이고, 행동의 목적이나 결과 같은 것에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한마디로 현실적이고 실행력은 있지만 흥미가 변하기 쉬워 지속성이 없다.
전문적인 직업과 집이나 토지 등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인간이라면,
그것을 완전히 잃게 되거나 포기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B형은 도저히 남들이 납득할 수 없는,
참으로 하찮은 이유로 직업이나 재산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집착심이 없기 때문이다.
직업이나 재산을 쉽게 버리기도 하는 B형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남의 말에 쉽게 속이 넘어가고,
적의 교묘한 전술에 무방비 상태로 몸을 망쳐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화재나 지진 같은 재해나 커다란 사고에 봉착했을 경우에는 본능적인 예민한 감각으로
위험을 감지해 재빨리 탈출하거나 순간적으로 변신을 꾀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B형은 행동파이다. 활달함, 적극성, 달변, 환경에의 재빠른 적응, 여유 있는 태도로
사람을 대하는 세련미, 온화한 움직임, 사교성, 기획 능력 등으로
지도적 입장에 서려고 하는 행동파 그 자체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쇠외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그 본질은 폐쇄적인 방관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B형은 좌절하게 되면 교묘하게 몸을 숨기고 표면에 나서지 않는다.
그리하여 전혀 관계없는 사람처럼 대역을 세우고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O형이나 A형이 B형을 기피하는 것은, B형이 갖는 비논리성 때문이다.
사물을 볼 때 논리적으로 분석하지 않고,
직감이나 인상만으로 좋고 나쁨, 된다 안된다를 바로 결정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B형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없는데,
그럴수록 신뢰성을 인정받기 위해 단정적으로 말하고,
정말이라고 생각될 것 같은 과장을 덧붙이는 것이다.
B형은 한 가지 사실에 대새서도 사람에 따라 달리 말하는 경우가 많다.
감각이 명하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 AB형은 강렬한 우월감의 소유자다
다른 혈액형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AB형 특유의 기질적 특징은,
A형 기질과 B형 기질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평소 주변에서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AB형을 가끔 볼 수 있다.
결단력이 있고, 기민하며, 활동적인 것은 오히려 B형보다 낫다.
눈치가 빠른데다 사귐성도 있고 친절해 언뜻 보면 B형 같지만,
조금 깊이 사귀어보면 사고의 형태는 A형과 같다.
일을 함에 있어서도 신중하고 세심하며, 객관적인 판단력도 있고 쉽게 감동한다.
또 동정심도 풍부해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희생정신도 갖추고 있으며,
항상 자신을 반성하는 점도 흡사하다.
이 밖에도 센스 있고 순응적이며, 조화를 이룰 줄 알고, 겸손하다는 특성도 A형과 흡사하다.
이처럼 어떤 경우에는 B형의 기질적 표현이 두드러지고, 또 어떤 경우에는
A형의 기질적 표현으로 기울어져, 통일성이 없고 일관성이 결여된 기질을 갖고 있다.
비교적 분위기도 어둡고, 가정에서는 잔소리가 많으며, 마음 속으로는 번민하는 사람이 많다.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경향도 있다.
AB형은 B형보다도 더 소수파이다. 그런데도 기질의 강약 관계로 볼 때,
압도적으로 수가 많은 A형에 대하여 약자의 입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O형과 같은 열등의식도 없고, B형과 같은 소외감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말하자면 강렬한 우월감의 소유자인 것이다.
그러나 1대 1로 접촉하게 되면 의외로 부드럽고 사귐성이 있어,
우월감으로 압도해 버리려는 태도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실생활에 있어 공무원이라면 유능한 관리이고, 사업가라면 수완가이며,
예술가라면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AB형은 어느 혈액형보다도 우수하지만, 크게 성공하는 사람은 적다.
대부분 최후의 순간에 주저앉아 버리거나, 자기의 주장을 굽히고 타협해 버리기 때문이다.
또 좀처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AB형 스스로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물에 대하여 지극히 객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AB형의 특징 중 하나다.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그 행동은 틀리지 않았는가,
또 반론을 받은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고 착실하게 점검한다.
이렇게 신중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소극적이거나 보수적이지 않다.
시대를 선도하는 것 같은 생각을 행동으로 나타내지만,
그 행동에는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계산이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
AB형은 타인에 대한 우월 의식과 허영심도 강하고, 자신의 실력을 언제나 높이 평가받기를 바란다.
이것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고도 신중한 행동과 결단력,
그리고 일에 대한 지구력으로 나타난다.
AB형은 활동적인 반면, 때에 따라서는 무표정하고 말이 없어 좀처럼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렇게 때문에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 느긋하고 평온한 동작으로부터 오는 편안함, 신뢰감이 지나쳐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수도 있다.
AB형은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도 많지만 희생정신도 없지 않다.
또 빨리 불붙고 빨리 식어 버리는 경향도 거의 없다.
감정의 배후에서 객관적인 안목과 합리적인 정신이 강렬하게 작용해,
냉정하게 사리를 분별하는 감각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규칙이나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고, 타인의 평가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계획성 없이 덤비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관례나 습관을 어떻게 하면 초월할 것인지 면밀히 조사하여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기질을 갖고 있는 성격이라 할 수 있다.
ㅡ '심리학의 즐거움 - 마음을 읽는다2' 중에서, 크리스 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