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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마운트 갬비어] 천국의 정원 싱크홀

김효정 |2007.11.29 15:19
조회 204 |추천 1
싱크홀(Sinkhole)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도를 아십니까..? 뭐 이런 분위기....?ㅋㅋㅋㅋ)

 

싱크홀은 땅꺼짐 현상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말 그대로  싱크홀은 지반 표면이 땅속으로 내려앉는 현상으로 집 뒷마당이 순식간에 꺼져 웅덩이가 생긴다던가 수십평 크기의 집이 몽땅 내려 앉아버리는 등 크기도 땅꺼짐이 일어나는 장소도 다양하다고 해요.

 

갑자기 왠 땅꺼짐 현상 얘기냐구요? ㅎㅎ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싱크홀을 발견했거든요.

거기다가 천국처럼 아름다운 정원 싱크홀이에요.

 

백문이 불여일견!!!

우선 사진감상 한번 해 보도록해요.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퐌타스틱 하다구요.

(클릭해서 크게 봄 더 멋지대죠? ㅎㅎ)

 


어때요?

흠...아직 감이 잘 안오신단 말이죠?

그렇담 하늘에서 한번 내려다 볼까요?

 

 이 멋진 싱크홀 가든은요 Umpherston Sinkhole (엄퍼스톤 싱크홀) 이라고 불리워요.

 

엄퍼스톤 싱크홀은 남호주(South Australia)에서 에들레이드(Adelaide) 다음으로 유명한 도시인 마운트 갬비어(Mount Gambier)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마운트 갬비어는 에들레이드(Adelaide)나 멜번(Melbourne)에서 차로 약 5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19세기에 제임스 엄퍼스톤이라는 사람이 소유하고 있었고 정원으로 꾸미기 시작해서 그의 이름을 따 엄퍼스톤 싱크홀이라고 불린다는군요.

 

그런데 이 싱크홀 현상은 어떻게 일어나는걸까요?

 

싱크홀 현상은 땅속 지반의 밀도가 높지 않은 석회암(Limestone)지대에서 나타난다는 것이 지질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라고 하네요.

 

수백만년 전부터 형성된 석회암 지대가 지하수나 스며듯 빗물로 인해 구멍이 생기고 약해져서 지반이 순식간에 무너지기도 하고 몇 백년에 걸쳐 천천히 무너지기도 한다는군요.

 

어쨌든 하루밤 사이에 내 집 앞 도로가 확~ 하고 땅으로 꺼져버리는 수가 있다는 말인데(정말 퐝당하기 그지 없겠죠? ㅋ)그런 땅꺼짐을 또 정원으로 꾸밀 생각을 했다니 정말 아이디어 굳~~~

 

어쨋든 이 엄퍼스톤 싱크홀은 마운트 갬비어에서도 단연 인기좋은 볼거리 중의 하나랍니다.

 

말로썬 정말 다 표현할 수 없어요.

사진으로 감상해 보아요~~^^

 


저어기 중간에 쪼그만 것이 저에요. 팔 쫙~~벌리고 ㅎㅎ

엄퍼스톤 싱크홀 가든의 크기가 이제 감이 좀 오시나요?

엄청 크고 깊어요.

 

우리집 앞마당이 하루저녁에 이렇게 꺼져버린다면 난 정말 퐝당할거에요.

 

"흠..앞마당이 이리 꺼져버렸으니 그럼 이제 정원으로 꾸며야겠군.."

 

하는 생각은 들지 않을것 같은데 제임스 엄퍼스톤씨!! 멋쟁이!! ㅋㅋㅋㅋㅋ

 

 조오기 또 쪼그맣게 팔 벌리고 있는 신랑님 보이시죠? 아래서 제 사진 찍어주고 졸~~ 뛰어 와서 카메라를 제게 넘기고 또 졸~~ 뛰어내려가 포즈~ㅋ  이 덩쿨식물이 엄퍼스톤 싱크홀의 전체 벽면을 따라 드리워져 있는데 마치 아름다운 그린색 커텐같아요. 마운트 갬비어 시에서 잘 관리하는지 나란히 기장맞춰 다듬어져 있어요.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기 좋게 항상 저 정도 길이로 잘라주나보더라구요.  아름다운 그린색 커튼 뒤로는 저렇게 바베큐 시설이랑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이 정원에서 바베큐 파티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저 벽은 왜케 시커멓냐고요? 아무래도 땅 밑으로 꺼져 있다보니 습기가 굉장해서 이끼들이 저렇게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이 된대요. 근데 저 이끼들이 내 뿜는 냄새가 또한 굉장해서 전 좀 숨이 막혔어요. 켁켁 ^^;; 해가 저물어 어두워지면 저 벽을 따라 포섬(Possum)이라는 호주산 동물(커다란 다람쥐 비슷)들이 잔뜩 내려와 먹이를 먹는대요.  우린 저녁엔 다음 여행지로 떠나야 하는지라 포섬구경은 못했지만 뭐 그닥 보고싶은 동물은 아닌지라...ㅎㅎㅎㅎㅎ 싱크홀 가든엔 주로 수국이 많이 심어져 있어요. 제임스 엄퍼스톤씨 웬지 수국을 사랑하는 로맨티스트였을것 같지 않아요? ㅎㅎ  지금까지 보아왔던 정원 중에 가장 와우~~~하고 뷰티풀한 정원이었어요.마운트 갬비어(Mount Gambier) 란 도시말에요. 다른 유명한 호주 관광지들에 비해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정말 적극 왕!! 추천하는 곳이에요.  땅꺼짐 현상 지역을 아름다운 천국의 정원으로 바꾼 기발한 아이디어도 만끽할 수 있구요. 세상에서 가장 푸른 호수인 블루 레이크도 있지요. 그리고 기막힌 사연이 있는 동굴 탐험도 우릴 기다리고 있답니다. 나머지 얘기들은 다음 페이퍼에서 풀어놓도록 할께요. ^^ * 마운트 갬비어(Mount Gambier)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아래 싸이트를 한번 방문해 보셔요. http://www.mountgambiertourism.com.au/ http://www.mountgambier.sa.gov.au/Copyright ⓒ 여행 그리고 일상 All Rights Reserved.

제 페이퍼 읽으러 오세요.

http://paper.cyworld.com/bruss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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