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탔다.
아저씨..정확히 말하면 중장년층인 택시기사는 내게
"12명 중에 누가 좋소?"라고 묻는다.
순간 ...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슈퍼 쥬니어 멤버 12명'을 떠올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네?"
"아니, 대통령 후보 말이요!"
"아... 모르겠어요. 다 별루에요."
"다 도둑놈이지만 그래도 한 놈 뽑아야하지 않소?"
"다 못믿겠어요. 자기는 밑바닥부터 노력한 자수성가라고 하지만 하나같이 다 젊은 시절 어려웠던 것 다 잊고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서민 마음 몰라주잖아요."
"그래도 한 사람 골라야한단 말이요."
15일
수능 문제 찍기보다도 더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한다.
객관식 12지 선다
앞으로 나의 5년간의 삶에 지대 영향을 줄 사람을
뽑아야한다.
진짜 진짜 아직도 모르겠다.
-_-;
근데
아저씨가 12명 중에 누가 좋냐는 말에
슈퍼 쥬니어를 떠올리는 나를 보며
아직 늙지 않았다라는
안도감과 함께
선거를 나몰라라하는
나를 발견했다는 것.
그래도
소중한 한 표는 던질것이얌.ㅋㅋㅋ
언더독이건
밴드웨건이건
제대로 된 사람이 뽑혔음..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