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 드라마 / 201 분 / 감독: 조지 스티븐스
(★★★★★)
1957년 제2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1957년 제9회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
1956년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thers)'가 제작하였다.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1952>, <셰인 Shane,1953>과 함께 '조지 스티븐스George Stevens' 감독의 미국 3부작 가운데 하나로, 텍사스 석유왕 '글렌 매카시 Glenn McCarthy'의 삶을 재구성한 '에드너 퍼버 Edna Ferber'의 소설이 원작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 '록 허드슨 Rock Hudson', '제임스 딘 James Dean'이 주연을 맡았다. 광활한 텍사스 농장을 배경으로 2세대에 걸쳐 전개되는 농장주 일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텍사스의 대농장주 '빅 베네딕트(록 허드슨)'는 종마를 구입하기 위하여 메릴랜드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그는 말 임자의 딸 '레슬리(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사랑에 빠진다. 결혼 후 텍사스에 도착한 레슬리는 농장의 거대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목장생활을 익히기 위하여 목장 안을 둘러보던 레슬리는 카우보이 '제트 링크(제임스 딘)'의 안내를 받는다. 그러는 동안 제트는 레슬리에게 빠져들고, 몰래 그녀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레슬리의 등장으로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자 불쾌해하던 빅의 누이는 낙마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녀는 유언으로 평소 절친했던 제트에게 얼마간의 땅을 상속한다. 땅 대신 돈을 주겠다는 빅의 제안을 거절한 제트는 땅에서 석유가 쏟아지면서 한 순간에 억만장자가 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제트는 더욱더 부를 쌓아 석유왕이 되지만 레슬리에 대한 열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한 1950년대식 블록버스터이다. 1957년 제29회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1920년대부터 30년간에 걸쳐 전개되는 한 텍사스 일가의 이야기를 그린 3시간 20분의 대 서사시로 제목은 바로 텍사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은근한 삼각 관계로 인한 세 주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볼만하고, 긴 상영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구성한 명장 스티븐스의 연출도 빛난다. 제임스 딘은 이 영화 촬영이 끝나고 개봉을 2주일 앞둔 1955년 9월 30일, 애지중지하던 자가용 포르쉐 스파이더를 타고 시속 180km로 캘리포니아 국도를 질주하다 대형차와 충돌하여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