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라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삼하18:33)
자신을 죽이려던 아들의 죽음 앞에서의 아버지의 모습이다.
차라리 자신이 아들을 대신하여 죽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조금도 동정을 받을만한 가치가 없는 아들이 아닌가.
그래도 아버지에게는 가장 귀한 아들이다.
아니 자신의 몸이나 다름이 없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죄인이 되신 것이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든지 나만 깨끗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다른 사람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
주님!
얼마나 다른 사람을 위해 아파했는가를 생각해봅니다.
오히려 그 사람의 허물을 들추어내며 이야기하기를 즐겨했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