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각별한 차량관리가 필요하다. 기온이 낮고 날씨의 변화가 잦아 사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차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자. 그런데 막상 월동준비를 하려고 하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리둥절하다.
겨울철 차량관리 요령에 대한 것은 많지만 대부분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이거나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전문 용어가 많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차량관리 요령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주차 방향에 신경 쓰자.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앞 유리에 밤새 내린 눈이 쌓이거나 서리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실외 주차를 할 경우 아침 해가 뜨는 동쪽으로 향하게 주차하자. 그러면 첫 시동이 부드러워지고 앞 유리에 쌓인 눈이나 서리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추위로 사이드 브레이크가 얼어붙을 수 있으므로 풀어놓는 것이 좋다. 대신 자동변속기는 P에, 수동변속기는 1단이나 후진 기어에 위치시키자. 와이퍼가 유리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문지로 유리를 덮거나 와이퍼를 세워두면 효과적이다.
시동을 걸 때 필요한 배터리는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면 출력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는 배터리 윗부분에 수건을 덮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된다. 단 시동이 안 걸린다고 해서 자꾸 시동을 걸면 그나마 약해진 배터리를 방전시키게 되므로 주의하자. 배터리는 관리 상태에 따라 2년에서 4년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2년이 지나면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점검해 주어야 한다.
타이어의 점검도 필요하다. 겨울에는 보통 스노타이어를 사용하는데 접지력과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그러나 결빙 구간에서는 일반 타이어와 큰 차이가 없으므로 감속이 필수다. 스노타이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스노 체인을 챙기자. 눈길은 물론 모래, 진흙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추위가 몰려오기 전에 가까운 정비업소를 찾아 자신의 차량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한 체크포인트 
냉각 계통 부동액 혼합 비율과 냉각수의 누수 여부 점검.
윤활 계통 엔진오일의 점도와 오일 교환 시기 점검,
연료 계통 에어크리너의 통기구 방향과 초크버튼의 작동 점검.
전기 계통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배터리액, 팬벨트의 장력 점검.
타이어 타이어(스노타이어) 공기압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