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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기 탈취 사고에 대한 생각.

임경민 |2007.12.07 13:59
조회 63 |추천 0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범행의 동기이다.

범인이 아직 까지 잡히지 않았다는 것만 해도, 상당히 지능 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 지능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이, 최적사거리 250m에 최대 사거리 2163m가

량 되는.. 그리고 길이가 93cm나 되는, k2(든 201이든, 201은 k2에 부착된다)를 들고 갔다???

'머리'가 있는 놈이라면, k2 같은 긴 소총을 '은행털이' 같은 일에 쓰지는 않을 것이다.

k2를 어디에 넣어서 가지고 다닌다손 쳐도 동시에 눈에 띌테니까. 설령 차후 범행 장소에서

조립을 한다손 치더 라도, 어디서 조립을 한단 말인가? 이런 이유로 k2자체가 검찰에서 걱정하

는 '은행 털이'에 이용될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그래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각 은행에서는

큰 가방을 주의(개머리판 접으면 들어간다), 화장실 같은 곳을 수시로 가볼 필요가 있다.



유탄을 들고 간 걸로 봐서, 현역 시절에 최소한 유탄을 사용해 본적이 있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

다. 유탄은 다수 살상용이다. 떨어진 지점으로 부터 반경 10m이내는 왠만하면 다 죽는다. 범인

의 차후 범행 대상은, 어쩌면 불 특정 다수가 될 지도 모른다. 범인 입장에서 추격하는 병력들을

상대하기 위함이라고도 생각 할 수 있고, 만일 원한을 갚기위한 살인 범이라면, 그 상대가 다수

라는 추측 역시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범행의 동기를 모른다는 게 답답한 사실이긴 하지만, 분명한 건, 범인은 이 전에도

살인을 해봤다는 게 내 예상이다. 보통 아무 경험이 없을 경우,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두 병사

들 처럼, 위기의 상황에 처해도 사람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기 힘들다. 칼로 찌르는 데도 망설여

진다. 범인은 숙련되어 있으며 이 점이, 범인이 이미 살인을 저질러 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근거이다. 그렇다고 범인이 미쳤다고 보기도 힘드니 말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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