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uckland
뉴질랜드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오클랜드는 1865년까지 뉴질랜드의 수도였던 곳이며, 현재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관문 구실을 하는 도시이다.
스카이 타워Sky Tower & 스카이 시티Sky City
오클랜드의 에펠탑으로 불리는 이곳은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탑 중에서는 5번째로 높다. 에펠탑이나 남산타워보다 훨씬 높게 지어졌으며, 오클랜드 시내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Sky Deck)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을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 지하 갤러리에서 40초 만에 정상까지 올라갈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스카이타워의 전망대는 360°로 돌아가면서 감상을 하게 되어 있고, 중국어와 일본어, 한국어까지 통역 안내가 이루어진다. 2001년, 2002년 뉴질랜드 관광청이 수상하는 상을 수여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10개의 식당과 바 그리고 2개의 카지노 및 4~5성급의 호텔이 있다.
켈리 탈톤즈 언더워터 월드 Kelly Tarlton's Underwater World
뉴질랜드 해양탐험가인 켈리 탈톤이 세운 세계에서 가장 큰 아크릴 수조로 이루어진 수족관으로 1985년 1월에 개관했으며, 지하 배수로를 수족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이동식 터널을 따라가면서 각종 수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1993년 12월에 증축한 남극관에서는 모노레일을 타고 관람하면서 남극의 실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에덴동산 Mt. Eden
오클랜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흥미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높이는 196m의 오클랜드에서 가장 높은 화산 분화구가 있다. 산 정상에서는 휴화산과 분화구를 볼 수 있고, 오클랜드항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산에는 파스pas라고 불리는 마오리족의 성채가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산정상의 분화구로, 매우 규모가 크고, 분화구의 안쪽으로 갈 수도 있다. 에덴 공원은 또한 럭비와 크리켓 같은 레포츠로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데본포트 Devonport
와아테마타 항구를 가로질러 다운타운과 마주보는 오클랜드의 교외지역이다. 일찍이 마오리족에 의해 발견된 이곳은 19세기 중반 유럽 이주민들에 의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요 거리는 빅토리아 풍의 건물들이 가득하여 19세기의 유럽을 연상케 한다. 시원한 항구 와이테마타와 오클랜드 시가 바라다보이는 워터프런트의 산책길과 함께 가까이에 즐비한 작은 선물 가게, 레스토랑, 카페, 미술관 등은 이곳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온천 수영장
오클랜드 북부에 위치한 천연 온천 수영장인 와이웨라 온천 수영장(Waiwera Hot-Pool) 을 비롯하여 오클랜드 서부에 위치한 파라카이 온천 수영장(Parakai Hot-Pool), 그리고 오클랜드 남부에 위치한 미란다(Miranda) 등이 있다.
비치
오클랜드에는 해수욕이나 산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많은 비치가 있다. 피하 비치( Phia Beach)는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 있어 아직까지 천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으며, 아울러 TASMAN SEA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서해안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카레카레 비치(karekare beach)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시커먼(화산석 모래) 모래밭에 하루 종일 큰 파도가 밀려오며 해무(바다안개)를 일으키는 풍경이 이색적이고 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곳이다.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인접한 미션베이(Missionbay)는 산책이나 수영 그리고 요트를 즐기는 현지인들과 한적함을 즐기려는 연인들로 붐비는 곳으로, 어디에서든지 산책과 롤러블레이드, 조깅, 발리볼, 축구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오클랜드 서쪽 해변에 위치한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는 뉴질랜드 바다의 웅대함을 여기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오클랜드 북쪽이나 동쪽의 조용한 해변과는 대조적으로 서쪽 해변은 해안선과 파도가 거칠어서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다.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남섬 제 1의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는 모던한 갤러리, 극장, 쇼핑가 등을 갖춘 현대도시로 도시 중심에 위치한 고딕 건축물의 전형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을 비롯하여 19세기의 건축물들이 즐비한 멋스러운 도시이다. 2.5km의 순환로를 도는 트램웨이를 이용하면 캐서드럴 광장, 수족관, 식물원, 캔터베리 박물관, 에이번 강, 빅토리아 광장, 뉴 리전트 거리 등을 돌아볼 수 있다. 또한 곤달라를 타고 올라가 크라이스트처치와 캔터베리 공원, 뱅크 페닌귤라, 그리고 리틀튼 항구의 파노라마를 감상하거나, 열기구를 타고 평원 위를 항해할 수도 있다.
웰링턴 Wellington
뉴질랜드의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지인 웰링턴은 언덕 위에 위치한 성 바울 성당, 캐서린 맨스필드 생가, 안트림 하우스, 역사적인 구정부청사, 의사당 건물 등 훌륭한 건축물들이 특징적인 도시다. 중심가는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구역은 각각 색다른 쇼핑센터, 카페,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다.
웰링턴의 해변은 난 10여 년 간 해안 수억 달러를 투입하여 훌륭하게 개발하여 산책을 즐기기 좋다. 퀸스 부두(Queens Wharf)에서 출발하여 항구를 따라 테 파파와 챠퍼스 마리나(Chaffers Marina)를 지나 오리엔탈 베이(Oriental Bay)에 도착하는 동안 웰링턴 시립 바다 박물관(Museum of Wellington City and Sea) 등 주요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새로 복구된 이런 건축물 중 일부는 쉐드 5(Shed 5)와 닥사이드(Dockside) 같은 인기 있는 해변 음식점으로 재단장하였다.
웰링턴 앞 바다에서는 하버 크루즈를 즐기거나 보트를 빌려 낚시 여행을 떠나거나 카약을 즐길 수 있으며, 4륜 구동 차량을 타고 남부해안의 레드 록스 물개 서식지로 갈 수도 있다. 그 외 웰링턴에서는 발레, 연극, 뮤지컬 등을 감상하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식물원에 오르거나, 빅토리아 산 정상에 올라 우아한 도시 경관을 바라보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카피티 해안에서는 웰링턴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조류 보호구역 카피티 섬에서 온난한 기후 아래 보트 타기, 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리알 만(Lyall Bay)은 거친 파도로 특히 유명하다.
로토루아 Rotorua
로토루아는 남태평양을 대표하는 자연 온천으로 유명한 곳으로, 시내 중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간헐온천의 증기와 온수를 통해 자연의 힘을 목격할 수 있으며 자연 광천수 온천에서 하루 종일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또한 이곳은 뉴질랜드 마오리 문화의 중심지로, 35곳이나 되는 마라에(마오리족의 회당)가 있어 마오리 문화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많은 화산 분화구에는 대어들이 가득하며 특히 송어 낚시로 유명하다.
타라웨라 산은 나티 랑기티히 마오리족들이 신성한 곳으로 여겨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1800년대의 타라웨라 지역은 전세계 관광객들이 '핑크 앤드 화이트 테라스(Pink and White Silica Terraces)'를 보기 위해서 몰려드는 뉴질랜드 관광의 중심지였다. 아쉽게도 이 테라스는 1886년 화산 폭발로 파괴되었으나, 격렬한 폭발로 형성된 거대한 분화구에는 현재 로토마하나(Rotomahana) 호수가 자리 잡고 있다. 도보나 산악자전거, 헬리콥터, 또는 4륜 구동자동차를 이용하여 휴화산인 타라웨라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타우포 Taupo
이곳에 있는 ‘북섬의 심장’ 타우포 호수는 뉴질랜드 최대의 담수호로, 그 면적이 무려 싱가포르만하다. 수천 년 전의 화산 폭발로 생성된 이 호수에서는 연중 언제라도 수상스키, 패러세일링, 제트 스키, 낚시, 유람선 여행, 수영, 카약, 요트, 수상비행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또한 송어의 천국이며 진정한 야생 연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47개의 강과 개울의 물이 타우포 호수로 흘러들고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강인 와이카토 강으로 물이 흘러 나간다. 타우포와 투랑기 근처의 토카아누라는 작은 마을은 미네랄 온천으로 유명하여, 지친 심신의 여독을 풀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열을 이용하는 새우 농장의 새우버거 역시 이곳의 명물이다.
통가리로 국립공원 Tongariro National Park
오클랜드 남쪽에 위치한 이곳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루아페후, 통가리로, 나우루호에 세 개의 산 중 활화산인 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성스러운 장소로 여기는 곳으로, 이 세상의 풍경이라고 보기 힘든 신비하고 장엄한 절경이 펼쳐진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와 샘이 반지를 던지기 위해 떠나는 불이 타오르는 산 모르도(Mordo)의 배경이 된 곳이며, 3편에서 골룸의 ‘죽음의 연못’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후카 폭포
후카 폭포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관광지로, 초당 220,000 리터가 넘는 물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장관이 연출된다. 귀를 찢는 듯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후카 폭포의 장엄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노스랜드 Northland
오클랜드의 북쪽에 위치한 노스랜드는 폴리네시아의 따뜻한 해역으로 뻗어 있는 지역으로, 폴리네시아 항해가들이 11세기 경 도착한 이래 1769년 영국 항해가인 쿡 선장이 도착하여 선교사와 이민자들이 들어옴으로써 마오리와 유럽이 혼합된 독특한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초기 유럽 정착민들의 흔적이 유서 깊은 건축물과 박물관에서 묻어나며 곳곳에서 식민지 시대의 뉴질랜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노스랜드의 해안선 대부분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한적하고 아늑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트, 낚시, 세일링, 다이빙 등의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왕가레이와 오푸아(Opua)는 요트 천국으로 유명하다.
레잉가 곶과 나인티 마일 해변
이곳은 뉴질랜드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레잉가 곶의 등대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과 타즈먼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나인티 마일 해변은 해변을 거닐면서 파도와 해변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세계 최고의 서프캐스팅 낚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테 파키 스티림(Te Paki Stream)의 해변에 들르면 거대한 모래 언덕에서 모래타기를 즐길 수 있는 마차 관광도 준비되어 있으며, 운이 좋다면 이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마도 구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우포리 숲(Aupouri Forest)을 방문하거나 라라와 해변(Rarawa Beach)에 들러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와이탕기
와이탕기조약 기념관(Treaty House)은 1840년 마오리족과 유럽인들이 역사적인 와이탕기 조약을 체결한 곳으로, 이 기념관은 넓고 평화로운 공원 한가운데에 자랑스럽게 서 있다. 와이탕기는 모든 뉴질랜드인들의 고향으로, 뉴질랜드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마오리족 집회소(Maori Meeting House)와 마오리족의 전쟁용 카누, 방문자 센터 및 갤러리(Visitor Centre and Gallery)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베이 오브 아일랜드
베이 오브 아일랜드는 바다의 유혹에 푹 빠져 휴가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페리를 타거나 보트를 임대하여 섬과 해변을 돌아보거나, 해상용 카약을 이용하여 섬 구석구석을 탐험해 볼 수도 있다.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 독특한 체험도 가능하다. 많은 현지 여행사들이 브레트 곶과 피어시 섬(Piercy Island)의 '홀 인더 록(Hole in the Rock)'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더니든 Dunedin
남섬 제2의 도시인 더니든은 50년 전 금광 채굴자와 고래잡이 선원, 초기 스코틀랜드 정착민들이 모여 세운 도시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남반구에서 가장 잘 보존된 빅토리아와 에드워드 풍의 도시인 이곳에는 거대한 석재 플랑드르 르네상스(Flemish Renaissance) 스타일의 더니든 기차역과 대학 시계탑 및 고딕 리바이벌 도미니칸 프라이어리(Gothic Revival Dominican Priory) 등 역사적 건축물이 많다. 또한 더니든은 뉴질랜드 최초의 대학 도시이기도 하다. 그 외 스페이트 브루워리(Speights Brewery)를 방문하면 맥주 양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주거지 볼드윈 거리(Baldwin Street) 역시 흥미롭다.
뉴질랜드 유일의 성인 라나크 성(Larnach Castle)은 왕실 장관이자 금융가이며 무역 담당 남작이었던 윌리엄 라나크(William Larnach) 경이 그의 사랑하는 첫 번째 아내 엘리자 제인 구스(Eliza Jane Guise)를 위해 지은 것으로, 건축은 1871년에 시작되어 200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5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유명한 유럽의 장인들이 세계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여 인테리어를 장식하는 데에 꼬박 11년이 소요되었다. 43개의 룸과 대규모 무도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려한 인테리어 조각물, 정교한 석조물, 목각물, 석고 작품 및 유리 작품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오타고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역시 뛰어나다.
또한 더니든 인근은 훌륭한 야생 생물 서식지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펭귄을 구경할 수 있으며 또 시내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로열 알바트로스와 희귀 뉴질랜드 바다사자의 서식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