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다섯 살의 김상진 군(산본공고 1년·레드스톤, 사진)이 카트 세계정벌에 나선다.
김군은 이번주 각국 카트 챔피언이 출전하는 세계카트선수권대회(2007 CIK-FIA ASIS PACIFIC CHAMPIONSHIPS)에 출격한다.
김군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각국의 카트 챔피언들의 '왕중 왕'을 가리는 '카트 월드컵'이다. 총 11클래스 가운데 올해 신설한 야마하컵 주니어클래스에 유일한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한국선수가 세계카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까지 3년연속 주니어전에 출전한 김동은(16·킥스)군 이후 두 번째이다.
주니어클래스는 전일본 주니어 선수 8명과 대만, 필리핀 등의 챔피언 10여명 이상이 참가해 가장 치열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포뮬러원(F1) 전단계인 ‘마카오 국제F3 그랑프리’ 활성화에 영향을 받아 지난 2005년부터 세계 카트 선수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2002년 유럽 카팅 챔피언십을 벤치마킹한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이 시작됐다.
특히 일본을 비롯하여 필리핀, 말레시아, 홍콩,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자국의 시리즈를
한데 모아 아시아 교류를 통한 아시아카팅의 발전과 모터스포츠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대회다.
횟수를 거듭하면서 양적 질적 성장으로 2005년부터는 유럽 선수들도 대거 참여하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아시아 카팅대회의 최고의 권위있는 대회가 됐다. 그리고 올해는 YAMAHA CUP 에 주니어와 시니어 컵이 신설되어 아시아로 세력을 확장하는 각국의 YAMAHA SL 대회의 아시아 YAMAHA 최종라운드로서 각국의 YAMAHA대표선수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다.
김군은 지난해 7월부터 카트에 입문해 비교적 경험이 짧은 편이지만 데뷔 첫해 KKC IAME A CLASS 5전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KKC IAME SUPER A CLASS 1, 2전에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YAMAHA SL 선수권 CLASS 1전에서 3위와 2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군은 "지난번 잠실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마카오에서는 반드시 자신있는 플레이로 가능성을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지도를 맡은 조홍석 감독은 "지난 1년간 국제경기 형식의 룰과 시스템에 맞추어 꾸준히 훈련해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국제무대에 시험해 보고 내년 드라이버 자신의 카팅 스토리의 목표치를 새롭게 세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