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아무 생각 없이 스타골든벨을 보고 있었다.
태연이랑 윤아랑 티파니랑 나오더라.
하는 짓들도 예쁘고 해서 진짜 재밌게 봤다.
그런데..
명탐정 박지윤 코너에선가?
스타의 엄마가 한 분 나오고, 누구 엄마인지 맞추는 코너였다.
끝까지 보진 않아서 누구 엄마였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다섯 명의 연예인이 자기 엄마라고 했는데,
장윤정, 배슬기, 은지원, 티파니, 김태현이었다.
티파니는 꽤나 자연스러웠다.
엄마가 무대로 등장하자 재빨리 달려가 팔짱을 끼고,
옆에 붙어 서서 소곤소곤 거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 아이.. 엄마가 안 계시단다..
팬계에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엄마 얘기만 나와도 눈물 흘리는 아이란다.
그런 애를 데려다 놓고 자기 엄마 행세를 하라고 시킨 거다.
그걸 또 아무 내색 없이 자기 엄마인 척 연기를 한 거다.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 얼마나 눈물이 났을까.
꼭 티파니가 아니더라도, 태연이나 윤아도 있었는데,
왜 하필 엄마라는 말에도 눈물 나고 가슴 아프다는 이 아이를 시켰던 걸까.
그런 생각을 하고 보니..
눈이 조금 젖어있는 듯도 하다.
너무 잔인하다. 맘이 아프다, 진짜.
가족 한 명 없이 한국에서 잘 견뎌내고 있는 아가가 참 대견하다.
앞으로도 잘 해나가주길. 힘 내, 퐈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