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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는데?

베스킨++ |2006.08.01 04:18
조회 208 |추천 0

대학 CC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공백도 없이 7년간을 함께 해 왔지만,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라고 하며 서로에게 이별을 고하고 헤어진 지 100일이 지난 지금...

 

문득 문득 생각이 들 때면 제발 더이상 내 기억속에서 사라져 달라고 머리를 쥐어 뜯으며 회사에선 애써 태연한 척, 피우지 않던 담배까지 다시 피우게 되었고...

시간이 약이라고, 도둑질도 해본놈이 잘 한다고 몇번의 이별 경험도 있었던 경력에 슬슬 생각이 아물어져 갈 지금 이때....

 

문득 핸드폰을 보니 ...

차단된 두 통의 낫 익은 전화번호.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했건만... 이 반갑지 않은 그리움은 무엇인가.

 

헤어진 후의 몇번의 전화에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까지 직접 전해놓고.

이제 베스킨은 죽었으니 영원히 죽는 그날 까지 연락하지 말라고 내가 너한테 하는 마지막 부탁이라고

신신 당부를 하고 끊었던 마지막 통화가 어언 두달이 넘었는데...

 

도데체 무엇때문에 왜 어째서  날 이리 신경쓰이게 하는걸까.

왜 내 기분을 이리 망쳐 놓는걸까. 왜 왜 왜? 무얼 바래서?

내가 그리 만만해서 일까.

 

이제 날 그냥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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