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재로 만나고 있는 애인이 있습니다..사귄지는 3년됐구요..
그런데 아직 부모님을 못뵙습니다...
애인이 두살연하라 학생이었고..졸업을 해야했고..직장을 들어가야 했기에..미뤘고..
애인의 막내누이가 두달있음 결혼을 하는데 그때..인사드리기로 하고 있었어요..
전부터 내가 연상이라고 애인의 어머님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뵈면..괜찮아지시겠거니...애인도 백방그럴거라 안심시키곤 했었습니다..
그런데..제가 이상한건지..정말 납득이 안가고..해서 이렇게 올려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 애인은 막둥인데..누나만 셋있는...ㅡㅡ;
첫쨰누난35 둘째누난 33 막내는 저랑 동갑인..28......
오늘..싸이에 첫째누님이 저에게 글을 남기셨더랬어요..
한번도..인사도 나눈적 없는분인데...
아! 저는 예전에 누님이 싸이한다고 들어가서 인사나하라고 한 애인의 말에 신이나서 글을 남겼는데..
답장은 없더라구요...
미국여행중에 쓴거라..시간이 지나 답해주긴 뭐했나..해서 그냥 넘어갔었는데...이제보니 아닌것같습니다..생각하기 나름이죠..후.....
암튼...그러던분이 오늘 아주길게 글을 남겨놓았어요...
그글을 올리자면.....................
안녕하세요..
누구인지 알겠나요?
나..길동이 큰누나예요..
얼굴도 한번 본적없고 그동안 사진으로만 접한 사람이라 어색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가 좀 어려운 얘기를 하려고 들렀어요..
사람사는 세상..이런저런 일들 일어나고 접하면서 살죠. 특히나 이런 싸이버 공간의 특성상 내가 원하든 원하지않든 자신에대한 정보가 공유되는 건 아주 비일비재한 일이라는거, 알죠?
이 싸이홈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 자신도 생각지 못한 먼 나라,먼 사람들에게 여과없이 보여지는 공간이예요.
그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젊은사람이라면 지켜야 할것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직 길동이와 구체적인 사이도 아닌데, 남편이니 형님이니 하는 단어사용,. 다시한번 생각해줬으면 해요.
이공간은 둘만보는 공간이 절대아니란거,다시말하지 않아도 알것이고, 그로인한 파장또한 만만치 않다는것도 알거예요.
젊다고 생각하는 나도 적잖게 당황했는데, 어른들은 어떠시겠어요.
장난이라고 넘기기엔 너무 찬 나이잖아요.
내가 쓴 글읽고 당황할수도 있겠지만, 나이좀더 많은 연장자로써, 인생을 조금더 앞서 살아본
여성으로써의 충고이니 잘생각하고 행동해줬으면 좋겠네요.
좀 다른 경로로 내 의견을 전하고 싶었는데,이런방법밖인것이 아쉽네요.
더운날 잘 보내길 바래요..
이렇게 글을 남기셨더군요...
쪽지나 뭐..저의 전화번호를 아는 둘쨰누님..막내누나한테 물어봐서 저한테 전화를 해서 말했음..
저 이렇게까지 자존심상하지 않을겁니다...
공개되어 있는 저글을..정말 아무개나 볼수 있는건데..나를 아는 모든이들이 들어와서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정말 여과없이 보여지는걸 싫어하시는분이 이래도 되는겁니까??
그리고..사진들은..일촌만 공개되어 있는것이고..남들이 정말 잘어울린다고 부러워하는 우린데...
구체적인사이가..아니라고하네요..3년을 지내온 우린데..
우리가 어떻게 말하든..사귀는 사람이..자기야..남편..이런소리할수도 있지..
아니 입으로 내뱉는 말이 나쁜말도 아니고...
그리고 둘째 셋째누님은 자주 뵙습니다..
셋째누나는 저랑 동갑이어서..또 제남친과 많이 가깝고 아직 출가를 안했으니 친해서 자주 만났는데..
만나다보니..언니하기엔 그렇고 누구씨도 그렇고 형님!형님!하면서 지냈어요..결혼을 했든 안했든 일단은 남친이랑 저는 만나고 있으니까..셋째누나도 올케라며 같이 그랬고요..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사진도 찍고 싸이에도 올리고..그걸보시고 그런건지...
정말 잠이 안옵니다..내가 왜 이런수모를 겪나 눈물이 나오고..
남친한테 얘기하니까..남친은..이런일이 있을줄 알았다는 눈칩니다.
우리서로 사랑하니까..자기만 믿으라고..앞으로 일들이 많을지도 모르니까..잘헤쳐나가자고 하네요..
제가 어떻게 그 첫째누님한테 답을 해야하나요??
일단은 공개되있던 저 말들은 비밀이야로 해놔서 제가 봤다는걸 알겠고..이젠 제가 답해야하잖아요.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남친에게 들들볶습니다..그래서 결혼은 둘만하는게 아니다...
반대하는 결혼 내가 왜하냐...
정말..자존심상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분들님...제가 어떻게 대쳐해야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