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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 곁에서---백진관 시인

최창운 |2007.12.18 23:06
조회 35 |추천 1

하고픈 말 많은데
보고픈 맘 그지없는데
머리카락 한올 뵈지 않아
술래는 마냥 기다립니다

 

긴 긴 하루
긴 긴 이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도
술래는 하냥 기다립니다

 

하얀 눈송이 그대 얼굴
아스라한 발소리 그대 모습
처량한 강아지 날 보아도
술래는 웃으며 기다립니다

 

어디에 계시는지
어디에 꼭꼭 숨어
그대 이리도 아프게 하시는지
술래는 기다립니다

 

그러다 그러다
그대 머리카락 보이시면
달려가 하고픈 말
사랑합니다

 

- 백진관 시집 [나 항상 그대 곁에 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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