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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적 수치심이란 과연 존재 할까?

정수현 |2007.12.19 17:38
조회 80 |추천 0

본성적 수치심이란 과연 존재 할까?

 

 

그리스 시대의 지식인들 소피스트들이

거리의 지식인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질문이지만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나온다.

 

여러 나라를 여행해본 소피스트들은 각 나라마다

문화와 의식의 차이가 있음을 인지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여성이 눈 의외의 다른 신체의 부위를

노출할 수 없다.

다른 곳에서는 모든 주민들이 나체로 다닌다.

 

만약 인간에게 본성적인 수치심이란 것이 존재한다면

이 현상은 말이 안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치심이란것은 사회가 만들어낸 제약의 도구라는

결론이 나온다.

 

 

성에 관해서도 사회는 터부시 하는 부분이 많다.

"생명의 창조라는 거룩한 사명을 띈 순수한 작업"

을 단지 즐기기 위해, 쾌락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통념이 있다.

 

또한 동성간의 사랑에 대하여도 굉장히 인색한 면이 많다.

통계적으로 볼때 전 인류를 1000명이라고 가정하면

그중의 100명은 동성애자이며

그중의 2명만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10/1 이면 완전 특이한 변종도 아닌데....)

하지만 마치 더러운것인양, 그들이 정말 정신이상자인양 취급하고

그들 역시 수치심을 강요 당하게 된다.

 

 

만약 아까의 결론대로 수치심이 사회의 제약의 도구라면,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합리적인 이유에서

쾌락을 위한 성관계를 금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의 조직을 유지하기위한 노동력 재생산의낭비를 막기 위하여-

라고 하면 어느정도 수긍이 갈 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사회에선 사람의 노동력이란 우리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였다.

그런 필수적인 요소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쾌락으로의 성관계와

동성간의 성관계는 당연히 금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나오는것이 없으니까....)

만약, 소위 "올바른" 관계가 남1+여1 = 노동력 +1

이라면

전자의 관계는 남1+여1= 0 

상대적으로 보면 노동력이 체감한 것이 될태고

후자의 관계는 더욱 심각해서 만약          남1+남1= 0

나머지는 짝을 또 잃었을 것이므로          여1+(여1 or 0)= 0

체감은 -2 혹은 그 이상이므로

더 심각하게 제한하여야 할 것이다.

 

 

실제로 지금사회에 퍼져 있는 통념상 동성애자에 대한

공격은 성중독자보다 훨씬 심각하다.

 

 

 

자자- 그러면

이제 슬슬, 인간의 노동력이 점점 해방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어떨까?

 

요즘 사회를 보면 성에 대하여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역시 굉장히 관대해져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리수형이나 기타 커밍아웃 선언자들도 자주 등장하는거 보면

과거에 비하여 얼마나 우리가 성에대한 수치심을 극복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머, 그리스 시대에도 노예들이 일을 다 도맡아서 할때는

동성간의 연애가 횡횡했다고 하지 않는가?(오히려 추천될정도로.)

 

오히려 인간의 본능이 성욕을 느끼고

그것을 추구하는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

지금의 사태를 욕하면서 거부 할것이 아니라

 

예전에 "할수없었던" 일들이

이제는 "할수있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계획적 출산을 위해서 피임을 도입하므로써, 이제는 즐기기 위한

성을 확연히 인정한 사회가

어째서 아직도 잦은 성관계를 문란한 사람이나 천박한 사람으로

여기는 걸까?

 

이것 역시 - 철학이 사회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했기에

생기는 균열과 같은 것이 아닐까.

 

 

 

가끔 술자리 가면 이런 질문이 나온다.

"야 넌 사랑이랑 섹스랑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내 대답은 당연히 Yes다.

배가 고픈거랑 사랑하는거랑은 다른거 아닌가?

동일하게 성욕이 고픈거랑 사랑하는것 역시 다른거 아닌가.

 

어째서 널 사랑하기 때문에 섹스를 하는거야

라는 말이 이해가 갈까.

 

생리학적으로 사랑의 지속기간이 1년 8개월이라고 한다.

웃기는 소리 하지 말지어다.

우정은 오래 될수록 무한 발산이면서 어째서 그보다 더

농도 높은 사랑은 1년 8개월에 수렴하는 거냐

 

그건 성관계를 사랑이라는 가면으로 덮어 씌움으로

이루어진 비극이다.

실제로 실험결과 남성이나 여성이 서로에게 "육체적"으로 끌리는

시간이 그 정도라고 말한다. 그 기간이 끝난후 다른 "육체적"으로

끌리는 사람을 만나려는것은 본성이겠지.

그걸 사랑이 변했다고 욕해야 하는걸까?

 

애당초, 사랑이라는 가면을 써야 인정을 받을수 있는 성관계의

아이러니 때문이지 않을까?

 

 

 

 

친구중에 동성애자인 친구가 있더라.

 

참 부럽더라. 나보다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2배나 더 많아서.

 

 

점심먹고 주절주절....

 

 

 

-=-=-=-=-=-=-=-=-=-=-=-

se (x) 를 쓰니 안된다고 하네...

굳이 성관계로 바꾼 이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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