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없는 척추 감압치료 효과탁월
박진규 병원 연구팀 디스크탈출증 89% 성공
2007년 07월 19일 (목) 이성철 lee@kyeongin.com
국내에 도입돼 수술하지 않는 디스크 치료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척추 감압치료가 다양한 척추 질환 중에서도 '디스크 탈출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척추 전문병원인 박진규 병원연구팀은 감압치료기를 이용해 치료한 척추질환 환자 74명을 1년 2개월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디스크 탈출증에서 매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퇴행성 디스크 질환 환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수술적 감압치료를 받은 84명의 환자 중 74명(남자40명.여자34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령은 15세에서 80세까지 다양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5주동안 1회에 45분씩 총 18회의 감압치료를 시도했다. 질환별 환자를 보면 디스크 탈출증 34명, 디스크 내장증은 30명, 퇴행성 디스크는 10명이었다. 치료후 곧바로 평가했을 때 치료 성공률은 디스크 탈출증은 89%, 디스크 내장증은 85%, 퇴행성 디스크는 82%를 각각 기록했으나 1년 2개월간의 추적 관찰 이후 재발률의 경우 탈출증은 9%, 내장증은 5%에 불과했고 퇴행성 디스크에서만 절반에 가까운 50%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원자은 의학적으로 80%의 치료성공률은 상당한 효과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재발률은 전문의에 의한 척추 운동처방으로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디스크 수술을 통한 재발률이 감압치료보다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노인들이 수술 후유증을 이유로 수술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 이 치료법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일반 디스크 환자의 경우 재발률에서 수술환자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의사의 처방전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진다면 재발률은 크게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수술적 감압치료? 수술않는 감압치료는 우주에서 무중력을 경험한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소속 우주인들이 척추뼈 사이의 간격이 늘어나 요통이 줄었다는 사실에 착안해 고안된 특수 디스크 치료장비를 이용한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