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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희씨의 글을 보고...

장현준 |2007.12.20 20:25
조회 172 |추천 2

 이완희 님의 글을 읽다보니 상당히 논리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 같습니다. 오늘 시민의식이라는 단원에 대해서 시험대비를 하고 돌아와서 문득 느낀건데, 님과 같은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 온라인 문화가 좀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완희 님은 너무 외곬수적인 보수의식에 빠져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픈마인드라는 말 알고 계시겠지만 남의 의견에 대한 비판을 할 때는 그 사람이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있다라는 가정하에서 반박하는 것이 토론의 원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까 글을 보니, 노무현 정부는 밀실정치에 의한 법안발의로 재임기간 내 독재를 한 것이다라는 논지의 글을 써 놓으셨더군요.

 그런데 대통령에게는 입법발의에 대한 권한이 있고, 그 초안을 작성함에 있어 자신의 측근들과 어느정도 보안이 갖춰진 상태에서 도안을 짜놓고 하는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이완희씨는 밀실정치 밀실정치 하시는데, 님의 뜻대로 하자면, 월에 보통 10여개의 입법 현안에 대해서 발의한다고 하던데, 이것들을 모두 국민투표해야할 겁니다.

 그리고 법률과 규제상 문제가 없다면 도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누구처럼 범법이라도 저지르고도 당선이 된건가요? 오히려 이완희 씨의 논리대로라면 이번 당선자가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할 듯한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이완희씨. 그 정도의 식견과 안목을 지니신 분이라면, 정치하십시오.

 남을 가르치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상당히 거만해 보이고 불쾌힙니다. 여기서 당신보다 그나마 덜 배운 사람은 의무교육 받는 19세 이하 학생들밖에 없습니다. 자꾸 설명해주겠다. 어떻게 하겠다 토론해 보자 이런 어투를 쓰시는데, 저는 선생입니다. 그렇게도 원한다면 여섯 시간 정도 정치사회문화 강의를 해드리죠. 노트 필기만 하셔도 두권은 될 겁니다. 겸손해 지시길.

 저도 가르치는 듯한 글이 되어버렸는데, 당신께는 꼭 이 말을 해드리고 싶군요.    

 

아.. 그리고 그토록 자신이 있으시다면 쪽지보내라 이런말 보다, 미니홈피 연결 끊기를 안하시는게 나을듯.

혼자 말하고 누군가를 이겼다는 승리감과 만족감에 도취되는 것은 나쁜 버릇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하시길. 댓글 다셔도 답변 안할테니 방명록오셔서 남기세요. 싸이투데이가 적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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