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8시 30분쯤에 부대로 전화를 한다.
(꼭 이 시간일 필요는 없으며, 남자친구가 전방에 있어서 전화를 거는 것이 곤란한 경우라면 상대편에서 전화가 오도록 유도해도 상관없다. 편지와 소포를 응용한 방법도 있다.)
아마 부대 내에서는 방송으로 해당 남자친구를 찾는 방송이 울려퍼지면서 수 많은 부대 솔로 고참병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여기까지가 작전의 준비단계.
아마 이쯤이면 남자친구는 수 많은 고참병들의 갈굼속에서도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일념하나에 행복해 하고 있을 것이다.
자 이때 한마디 깔끔하게 해준다.
"우리 헤어져."
그리곤 한동안 연락을 끊는다.
이상 위의 방법은 약 54% 이상의 치사율을 가진다.
해당 남자친구와의 관계와 남자친구의 부대,보직별로 성공율은 달라지게 되며, 최전방에서 철책타고 있는 상태, 그리고 남자친구의 주변 환경이 요즘들어 부쩍 불안한 상황이라면 성공율은 극에 달한다.
실패를 한다 하더라도, 남자친구는 한동안 관심사병의 딱지를 때기가 힘들다.
주의사항
1. 절대 첫번째 크리스마스에 실행해야 한다. 두번째 크리스마스때는 이미 남자친구의 짬과 간은 오를대로 올라서 "해어져" 라는 말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2. 가끔 무장탈영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3. 남자친구의 주변인물들과 잘 알고 있는 경우 대 태러전에 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4. 상대방이 휴가를 나온 경우, 혹은 휴가를 나오기 직전에는 사용을 금한다. 혹시라도 사용후 상대편의 휴가가 준비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할 경우 대 태러전에 대비하는 것도 좋다. 단, 여기서 태러나온 상대편을 격파할 경우 복귀후 몇일 지나지 않아 삶을 마감한 남자친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추가 응용 사례
최전방 모 사단 GOP에서 근무중인 모 일병의 여자친구는 오랜 편지연예생활로 터득한 시간관리로 정확히 크리스마스에 소포가 도착하도록 시간을 맞춰 소포를 보냄과 동시에 연락두절. 갑자기 연락이 않되는 것에 불안해 하던 모 일병은 크리스마스에 도착한 소포를 보곤 안도의 한숨을 지으나 그 안에는 그 동안 자신이 보냈던 편지들이 들어있었고, 유일하게 그녀의 필체로 적혀있는 "우리 그만 해어져" 라는 편지를 보고는 절규. 다음 날 연락을 시도, 연락이 되었으나 냉정한 그녀의 말을 듣고는 삶의 의욕을 잃고, 근무지에서 결국 자신의 소총으로 턱 아래부분을 쏴서 자살. 평소 모 일병의 집안사정은 최근들어 갑자기 어려워졌으며, 모 일병은 여자친구에 많이 기대고 있던 상태였음이 밝혀짐.
아무리 상대가 미워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이별통보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