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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다...

질 샌더 |2006.08.01 15:32
조회 67 |추천 0

작년 어느날인가 싸이에 쪽지가 왔다.

결혼한거 축하하고 애기가 넘 이쁘다는 말과 함께 내친구 영수(가명)의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

그녀는 10여년전 영수를 만나다가 내가 좋다고 다가와 우여곡절 끝에 나와 만나다가 혜어져던 여자였다. 그녀는 현재 결혼해서 5살베기 딸을 둔 가정주부다.

몇일에 한번씩 계속해서 영수의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 쪽지를 보냈다.하지만 나는 친구를 우려하는 마음에 알려주지 않고 계속 무시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지막 쪽지라며 언제 미국갈지 모르니까 꼭 좀 영수의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쪽지를 보내왔다.

나는 고심끝에 영수에게 전화를 걸어 연락처를 알려줘도 되겠냐고 물어보았더니 아주쉽게 알려주라는 것이었다. 난 친구인 영수를 생각해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었는데 너무 쉽게 알려주라는 말에 나는 많이 실망 했다.

나는 친구 영수의 말대로 연락처를 쪽지로 보내 주었다.

얼마 후, 영수와 술을 마시게 되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녀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녀에게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는데 만날상황이 아니라고 다음에 만나자고 했더니 또 거짓말로 미국가니까 오늘 아니면 만날시간이 없다고해서 돈과 차를 빌려서 그녀를 만났다고 했다. 영수와 나는 지난 과거의 일이지만 그녀로 인해 아픔을 겪었던 터라 다시는 그녀의 얘기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후로 난 우연히 그녀의 언니를 만나게 되어 술을 한잔 마시게 되었는데 그녀의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과 잦은가출 등의 얘기를 들었다. 그후 일주일 후 그녀의 언니에게서 저녁을 사겠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녀의 언니와 저녁을 하고 난 다음날 회사에 있는데 못본던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녀였다.

갖은욕과 죽을래 뒤질래 하면서 자기언니 만나지 말라며 막말을 나에게 퍼부었다. 나는 옆에 직원들이

있어서 너나 똑바로 살라고 말하며 자기언니에게 전화하지도 만나지 말라는 말에 알았다는 말밖에 할수  없었다.

어이가 없다. 난 그녀의 언니를 우연히 만나 술한잔 먹고 저녁식사 밖에 한게 없는데 ...다시 연락할 마음도 없었는데...

자기는 미국에 간다고 거짓말해서 연락처를 알아내고, 미국간다고 다음에 보자는 친구를 만나 아직까지도 연락하며 만나고 있으면서...

세상엔 참 미친년도 많다.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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