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기억속에 머무른 너

이정희 |2008.01.01 22:22
조회 59 |추천 0


*

웃음 한 번에 한숨 두 번으로 우리의 대화는 맥이 없었지만,

내 앞자리에서 시큼떫떠름한 키위쥬스를 마시던 너를,

좁고 탁한 공기 속에서도 너만은 청아한 산소를 내뿜어주던,

 

그 날의 너를 생각하며

내 가슴팍은 시큼하고 떫떠름했다는 걸

여기 심장 안에 키위주스가 계속 부워지고 있는걸까

*

evertoy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