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는 내가 어른이 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
그냥 이대로 영원히 그렇게,
그렇게 갈 줄 알았지.
내가 어른이 될 거라 생각한 적이 없었지.
이런 어른이 될 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지.
이런 어른...
어릴 적의 나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워지는 어른.
아,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어.
참으로 생각이 많아졌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정말,
현실을 인식한 이후로는 이런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는데-
아직 늦지 않았기를.
어릴 적의 나를 보며 웃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