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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김길연 |2008.01.04 18:00
조회 35 |추천 0


이제는 아픔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매를 많이 맞아서 생긴 아픔이 아니었다

병원에서 유리 조각에 찔린 곳을

바늘로 꿰맬 때의 느낌도 아니었다

' 아픔이란' 가슴 전체가 모두 아린, 그런 것이었다

아무에게도 비밀을 말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죽어야 하는 그런 것이었다

팔과 머리의 기운을 앗아가고,

베개 위에서 고개를 돌리고 싶은 마음조차

사라지게 하는 그런 것이었다.

 

- j.m 바스콘셀로스 / p.t-comple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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