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Wonder Girls)는 대한민국의 5인조 여성 음악 그룹으로, 멤버는 소희, 선예, 선미, 유빈, 예은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 당시에는 유빈 대신 현아가 활동하였으나, 정규 1집 《The wonder years》 발매를 앞둔 2007년 7월 말,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하였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멤버로 유빈이 참여하게 되었다.
활동
원더걸스는 싱글 〈The wonder begins〉의 수록곡 〈Irony〉로 데뷔했다. 〈Irony〉는 순진한 척 하는 남자친구를 못 믿겠다는 내용의 가사로, 힙합 리듬에 역동적인 안무가 더해진 댄스곡이다. 2월 13일 싱글 발매와 동시에 쇼케이스가 개최되었고, 4월에는 중국에서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정규 1집을 준비하던 7월 30일, 멤버 현아의 탈퇴가 발표되었다. 탈퇴 이유는 습관성 장염으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현아 본인과 현아 부모님과의 충분한 상의 끝에 팀에서 탈퇴하는 것이 결정되었다고 알려졌다.[1] 정규 1집을 기다리던 팬들은 현아의 탈퇴 소식에 깊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디션 끝에, 현아에 이은 새 멤버는 데뷔를 앞두고 있던 그룹 오소녀의 멤버 유빈으로 결정되었다.
정규 1집 《The wonder years》는 2007년 9월 13일에 발매되었다. 앨범 전체의 레트로(Retro) 컨셉에 맞춰, 멤버들의 의상과 머리 스타일을 1980년대 모습으로 재현해 냈다. 타이틀 곡 〈Tell me〉는 인기 스타 스테이시큐의 〈Two Of Hearts〉를 샘플링한 경쾌한 멜로디에, "tell me tell me..."라고 반복되는 중독성있는 노래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러나 정규 1집 발매 하루만인 9월 14일, 원더걸스는 동의과학대학 축제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경상북도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차선에 정차해 있던 택시 차량과 추돌해 택시 운전사가 사망하고, 원더걸스 매니저와 멤버들이 부상을 입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2] 사고 직후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과속 운전도, 졸음 운전도 아니라고 발표했으나, 경찰의 수사 결과 원더걸스의 차량을 운전했던 매니저는 알고보니 무면허였고, 뒷차의 관리 소홀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3] 그러자 소속사 측은 매니저를 급하게 충원하던 중 경력에 대해 충분히 검증하지 않았다며 교통사고에 대해 사죄했다.[4] 부상을 입은 원더걸스 멤버들은 사고 4일 만에 전원 퇴원했다. 소속사 측에서는 멤버들의 정신적 충격을 우려해, 추석 연휴까지 가족들과 함께 있도록 하고, 중단되었던 활동은 사고 2주일 만인 9월 말부터 다시 시작되었다.[5]
사고 이후, 원더걸스는 〈Tell me〉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로 발라드가 강세인 가을에 복고풍 댄스 〈Tell me〉는 신선한 반응을 일으켰고, 멜론이나 쥬크온 등 음악 사이트가 발표한 주간 인기가요 순위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6] 이어 2007년 10월 28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는 데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 송”을 수상했다.[7] 곡의 인기에 힘입어 이 곡의 안무도 함께 화제가 되었다. 곡 초반부에 등장하는 “살랑살랑 춤”, 후렴구에 등장하는 디스코를 응용한 “찌르기 춤”, 간주 부분에 등장하여 1줄로 서 있던 멤버들이 박자에 맞춰 3줄·5줄로 갈라지는 “감수분열 춤” 등이 대표적인데, 학생·경찰·군인 등 많은 일반인들이 〈Tell me〉 안무를 따라해 UCC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각종 신문 기사 등에는 “텔 미 신드롬”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가사
친구들이 내게 니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대
나도 왠지 그런 느낌은 가지고 있었지만
혹시 아님 어쩌나 괜히 혼자 바보같이 그럼 어쩌나
그런 걱정에 어떻게 해야할줄 모르고 있었어
(너를 볼때마다) 니 마음을 읽으려 애를 써봐도
(매번 볼때마다) 난 다른 느낌을 받어 도무지 모르겠어
나를 좋아하면 어서 말을 걸어
왜 이렇게 자꾸 내맘을 애태워
좋아한다면 제발 용기를 내줘 (헤이 보이)
나는 기다리는데 너는 왜 못오는데 이바보
언제까지 계속 그렇게 날 바라보기만 할래
내 눈을 바라봐 나에게 다가오라고 하잖아
계속 망설이다간 다른 용기있는 애가 먼저 다가와
나를 데려가고 나면 얼마나 후회할려고 그래
(너를 볼때마다) 내 마음을 보이려 애를 써봐도
(매번 볼때마다) 넌 왜 내 맘을 모르니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좋아하면 어서 말을 걸어 (어서)
왜 이렇게 자꾸 내맘을 애태워
좋아한다면 제발 용기를 내줘 (제발)
나는 기다리는데 (너는) 너는 왜 못오는데 이바보
이바보 이바보
oh oh come on boy
언제까지 그렇게 바보같이 굴래 도대체 날 데려갈래 말래
이렇게 널 기다리다간 내가 먼저 지쳐서 널 포기하겠어
그러니 던져봐 자신있게 너의 고백을 나에게
내가 여기서 이렇게 사인을 주는데 뭐가 두려운거니
내앞으로 다가와서 멋지게 고백해 용기를 내봐 어서
나를 좋아하면 (어서) 어서 말을 걸어
왜 이렇게 자꾸 내맘을 애태워 (왜 자꾸 날 애태워)
좋아한다면 제발 용기를 내줘
난 널 기다리는데 (기다리는데) 너는 왜 못오는데 이바보
나를 좋아하면 어서 말을 걸어 (이바보~이바보야~)
왜 이렇게 자꾸 내맘을 애태워 (말해 제발)
좋아한다면 제발 용기를 내줘 (제발)
난 널 기다리는데 (기다리는데) 너는 왜 못오는데 이바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