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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진짜몰라! 여자의 One Night

김용갑 |2008.01.07 15:07
조회 385 |추천 4


 

호감형 남자와 단둘이 만나는 약속.
그 전날부터, 아니 그 전전날부터, 아니 그 일주일 전부터 여자는 바빠진다.

남자들은 진짜 몰라!!!! '그분'을 위한 여자의 준비는 대단한것이였다..

첫단계, 초울트라 (간혹 섹시) '의상'을 수색한다.
하루의 데이트에 옷한벌까지 장만하냐고? 결론은 '그렇다' 이지만, 결코 하루의 데이트를 위함은 아니다.
그 뒤로 이어질 '각각 다른 그분'들과의 코스도 남아있기 때문. -오빠/후배/친구/회사동료 등의 다른만남들.
어쨋든. 머릿속에 의상 컨셉을 정해두고 쇼핑의 세계로 뛰어든다.
가령, "오늘은 가슴골이 살짝 보이도록 목부분이 훅 파이고 큐빅장식이 달린 고급스러워 보이는 원피스를 살테다."

그리고는 눈에 핏대를 세우고 백화점, 시장통, 인터넷을 뒤져댄다. 이때 복장은 당연 '생선가게 아줌마'
굽없는 단화에 검정 파카잠바 걸치고 머리 질끈묶고 목도리 휘감아 완전 무장을 하고선,
칼바람이 무어냐, 눈보라가 무어냐, 오직 예뻐보일 모습을 상상하며 수색 작업에 돌입 한다.
(만약 이날 '그분'을 본다면 어깨를 스치며 지나가도 못 알아보리라..)
비로소 만족스러운 옷을 찾았을때의 그 쾌감!
(하지만 왠만하면 맘에 썩들지 않는걸 사게된다. 이유는, 맘에드는건 '캐'비싸기 때문..)


두번째 단계, 온몸을 정돈 한다.
드디어 데이트 전날! 평소엔 후닥닥 끝내던 샤워도 그날은 구석구석 어찌나 꼼꼼히 씻는지.
(귀 뒷부분, 발가락 사이사이, 배꼽, 겨드랑이, 엉덩이 등등..)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계속 외친다.
'난 오늘 그남자랑 절대 안잘거야. 진짜 안잘거야. 정말이라구!'
샤워가 끝나면 거울앞에서 벗은 몸을 1분간 감상해주는것도 잊지않는다.
'아~ 이 탱탱한 살결이란! 역시 청춘.'

방에들어와선 온몸에 바디로션을 바르고 손톱발톱 정리 하는 센스.

 

세번째 단계, 머리~ 어깨무릎 발무릎 '속옷'! <full seting>
러블리한 아침이 밝았다! 평소보다 좀더 신경쓴 머리, 화장은 기본.
스페셜한 날에만 입어주시는 약간 불편하지만? 섹시하고 예쁜 세트 속옷을 챙겨입는다!
(브래지어는 가슴을 힘껏 끌어올려 풍만해보이도록!)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계속 계속 외친다!
'난 오늘 그남자랑 절대 안잘거야. 진짜 안잘거야. 정말이라구!'
간혹 그날밤을 안전빵으로 보내기 위해, 일명 '할머니 팬티'(사이즈가 크고 고무줄이 살짝 늘어난 엄청 편안한 팬티)를 입을까도 생각해보지만,
그냥..... 잠깐의 생각 뿐이다.

 

드디어! 오늘을 위해 구매한 의상을 챙겨 입고, 거울에서 쑈 몇번 한다음 향수 두번 칙칙!(가슴에 한번, 손목에 한번)
최고 비싼 가방을 골라매고, 각종 화장품/폼클렌저 까지 챙겨 넣는다. ("절대 외박은 안할거야")
완벽한 데이트 준비의 완성.
아.. 이제 신발장에서 하이힐을 꺼내야할 순간이다.!

 

호감형 남자와 단둘이 만나는 약속.
모든 여자들이 이렇게 바쁘고 철저히? 준비하진 않지만,
이렇듯 여자의 인생은 피곤하다.
그러나, 준비하는 동안 짜릿한 상상들로 설레이기에,
앞으로의 행복할 시간과 사랑의 밑거름 이라는 생각에,
그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은거다.


+@
그.런.데.!!!
이렇게 사랑스럽게 준비하고 나온 여자를 바람맞히는 남자들이 있다.
그날밤 집에 굳이! 보내는 남자들이 있다.

이런 고난이도의 준비를 알기나 알고 그런걸까?
눈치를 살짝 주어도 모르는 남자, 밥상을 차려줘도 못먹는 남자.
여자들은 속옷을 세트로 차려입는 순간. One Night을 부정하면서도 기대하며? 나가기 마련이다.

남자들의 박력있고 화끈한 데쉬를 기다리고 있다.

 

 

 

[펌]출처.

http://blog.naver.com/and_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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