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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박태훈 |2008.01.09 15:00
조회 27 |추천 0


 



너는


오늘도


홀로 서 있니


길 위에서 뭘해


오가는 뭇 사람의 발등상이 되어


멍든 자국을 옷 자락으로 가리고


기다리는 너는


가는 길을 멈춰 서 있네


누굴 찾아 그곳에


해 가림도 없이


목 말라 지쳐있어


그대가 오면


다시 피어나리


이밤도 찾는 이 없고


모퉁이 그 길 위에 서서


피어나는 한 잎새라


거룩한  이 땅에서


내일의 너는


희망의 날개를 펼쳐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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