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하얀 하늘을 향해 샘솟듯이 껑충 날아로르고 싶다.
내 기억이 오랫동안 매 머리를 매만지고 있지만
알 수 없는 수레바퀴에 머물며 지체한 영혼을 물끄러미
바라봐야만 하는 슬픈 어설픈 희미한 그림자를 자꾸만
되뇌이기만 합니다.
보이지도 않는
] 비치지도 않는
뿌연 세상속에 사라져가는
어엿한 내 가슴을 놓으려고 해도
자꾸만 잡지는 못 한 걸까?
사랑이 미움을 지배하려 하지만
내 마음은 절대로 놔둘수가 없는데
정체절명의 혼돈속에 갇혀버린
투명한 나의 일기장은
아무 의미 없이 찢기워 불태워지는
가엾은 물체속에
힘없이 잊혀져갸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