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새해

오석주 |2008.01.12 17:49
조회 26 |추천 0

언제나 처럼 새해의 아침은 밝아 왔고

난 또 언제나 처럼 그 아침 햇살 아래서

새로운 한해를 소망하고 기원했지만

역시 언제나 처럼 돌아서자 마자

곧 지리해 지고 말았다.

 

"새해"

 

이는 

해와 달이 매일 아침 떠올라 저녁으로 지듯

언제 부터였는지 그 시작을 헤아릴 수 없는 

절대적인 자연의 법칙이자 불변의 진리가 아닌

사람이 사람에게 부여한

대다수에게 의미가 아닌 행위로 다가서는 것것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내 판단으로

자연 그 스스로의 진리와

사람이 그 자신들에게 부여한 진리를

비교 하여 어느 한쪽에 가치를 둔다는 것은

오만일 테지만,

 

"새해"

라는 단어에 국한된 범위라면

나는 우리가 부여한 또다른 시작보다는

매일 같이 늘 그곳에서 뜨고 지는 태양과

그 뒤를 수놓는 하늘에 가치를 두고 싶다.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사색과

깨어있으려 하는 부단한 노력을 함께 하지 못한채,

한해를 보내고 다시 시작하는 그 순간에만

습관처럼 자신을 돌아 보기 때문이다.

 

아에 생각지 않는 것 보다는

이렇게라도 한번씩 스스로를 들여다 보는 것이

바람직 하겠지만

 

실상 

이 무조건 반사적인 행동들이

우리들의 적극적인 행동과 사고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어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올 한해가 아닌

지금부터 꾸준히이어질 내 삶의 길위의 하나의 이정표가

이렇게 세워 지기를 소망한다.

 

반복되는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감사 할 것.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낼 것.

그리고 반성 할 것.

 

항상 깨어 있도록 노력 할 것.

 

고이려 하지 말고 언제 까지나 흐르려 할 것.

 

                                                            -by SJ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