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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

경해진 |2008.01.13 12:50
조회 44 |추천 0


감상평 : ★★★★☆

 

 

할아버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15세 소녀 제스가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함께 그의 고향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난 신비의 소년 '리버보이'와,

할아버지의 마지막 작품 '리버보이'는

신비롭게 오버랩되며 할아버지의 현신을 구현한다.

깊은 산 속을 말없이 흐르는 강과 '리버보이'를 통해

제스는 할아버지의 죽음이 삶의 한 과정이며,

자신역시 그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거쳐야만

더 넓은 세계로 나갈 수 있음을 배운다.

자극적이지 않은 언어로 잔잔하게 감동을 남기는 성장소설.

해리포터를 제치고 영국 카네기 메달상을 수상했다는

거창한 수상실적이 아니어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삶이 항상 아름다운 건 아냐.

강은 바다로 가는 도중에 많은 일을 겪어.

돌부리에 채이고 강한 햇살을 만나 도중에 잠깐 마르기도 하고.

하지만 스스로 멈추는 법은 없어.

어쨌든 계속 흘러가는 거야. 그래야만 하니까.

그리고 바다에 도달하면,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지.

그들에겐 끝이 시작이야."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일러스트 박형동

출판 :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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