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이 떠오르는 영화라고 할까?
super hero에 대한 동경이 지대하던 어린시절
Paris 극장에서 처음봤던 Superman 1편은
지금도 선명한 사진처럼 이미지로 남아있다.
불어로 열심히 떠들어대던 대사를 알아들을리 만무했지만
그래도 아이 눈높이에서 story의 이해는 가능했다.
혼자 밤에 별 기대없이 보기 시작한 영화는
어느새 내 의식을 빼앗고
끝없이 푸른 지구가 내려다보이는 우주공간 속을
superman과 함께 유영하고 있었다.
거의 3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아홉살의 나와
지금의 내가 아직도 같은 꿈을 꿀 수 있다는게 놀랍다.
superman returns가 영화의 재미가 특별하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만큼 잘 된 영화라고 할 수는 없을거다.
그래도 내게 환상속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준
의미있는 영화임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