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토마스 제인(데이빗), 마샤 가이 하든(카모디 부인),
로리 홀든(아만다)
장르 : 공포, SF,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가
미스트는 호러의 거장 스티븐 킹의 중편소설로 역시 킹 원작의 , 을 연출했던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주인공은 , 의 토마스 제인이 아버지역의 데이빗을, , 의 마샤 가이 하든이 카모디 부인역을, , 의 로리 홀든이 아만다역을 맡았다.
줄거리는 미국 북동부 메인주의 작은 마을. 밤새 엄청난 폭풍우가 마을을 강타했는데, 전기도 전화도 끊어진 작은 마을에 주인공 데이빗은 아내를 남겨두고 아들과 옆집 남자와 식료품을 사기위해 시내대형마트로 나간다.
이때 갑자기 엄청난 안개가 몰려오고 안개속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뛰어들어오는 한 노인. 그리고 안개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에 끔찍하게 살해된다.
안개속의 정체모를 괴물체 때문에 꼼짝없이 슈퍼마켓 안에 같힌 사람들. 몇몇은 무모하게 나섯다가 모두 죽고마는데..
슈퍼안에 같힌 사람들은 패닉상태에 빠지고 더구나 종교에 반 미쳐버린 카모디 부인은 사람들에게 신을 믿고 회계하라며 선동한다.
이 일은 군부대에서 실험한 에로우 헤드 프로젝트와 관련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카모디 부인을 신의 충실한 종으로 섬기며 그 부인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데..
과연 주인공들은 괴물로부터, 카모디 부인 신봉자들로 부터 빠져나올수 있을까?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점은, 영화내내 괴물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었다는 것이다. 괴물은 총으로 쏘거나 불에 태우거나 몽둥이로 두둘겨 패면 죽일수 있지만, 사람을 그렇게 하진 못하는 것이다.
카모디 부인은 사람들을 선동해 피의 재물을 고르고 그를 괴물에게 바친다. 인간이..인간을..그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 되어지지만, 극중 슈퍼직원의 말대로 "우린 지금 근본적으로 다 미쳐있어" 라고 말한다. 이 영화는 괴물보다 카모디 부인이 더 무서운 존재로 보여지는데, 극도의 공포감 속에 같힌 사람들의 종교적 군중심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럼 이와 비슷한 영화를 살펴보자.
28일후는 분노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인간들이 정상인을 공격하는 좀비성 호러물이다. 영화 중반부까지는 좀비들에게 쫏기는 위험성의 영화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면 주인공들을 구해준 군인들이 더 무서운 존재로 나타난다. 인류의 종족을 계승시킨다는 명제하에 여자들을 강제로 성폭행 하려들고 이를 말리는 이는 가차없이 총살시킨다. 이제 주인공은 좀비가 아니라 군인들과 싸워야 하는 것이다.
미스트는 종교적 군중심리를 이용한 절대적 힘을 보여주고 있고,
28일후는 군인들의 총에 절대적 힘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폐쇄성의 공간에서 극소수의 사람들이 알지못하는 공포의 존재들과 싸우거나 쫏기는 상황이라면 당신은 얼마나 버틸수 있을것인가? 또한 모두의 힘을 모아도 부족할 판인데, 생각이 다르고 편을 가르고, 기득권의 힘을 이용해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통제하려 든다면 과연 그들은 괴물이나 좀비들과 다를것이 무엇인가?
인간이 더 무섭다는 말이 실감나게 만드는 두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