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전 대략 20일 남은 시간동안 무얼할까....
그동안 살짝 게을러져있던 나를 추스리자 생각하고
유럽의 곳곳을 담은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보게된 첫번째 작품, [Paris, je t'aime....]
18가지의 파리에서 벌어지는 사람, 사랑 이야기들...
프랑스판 러브액츄얼리라고 보면 된다.
사실 난 단편을 선호하진 않는다... 이야기가 아쉽다....
그들의 뒷 이야기는?! 난 진부할지는 몰라도 장편이 좋다....
120분동안 18개의 이야기를 쪼개기 위해 한편당 할애된 스토리전개는 아쉬움도 컸다.
(사실 단편이라서 더욱더 나의 구미를 자극했는지도 모른다...
뒷이야기를 들려주라규!!!!
)
그, 그녀, 그들의 뒷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한 데도 불구하고, 언급이 전혀없다.ㅠ
몇가지 흥미있던 이야기중
- 나탈리포드만이 나온 시각장애인과의 사랑이야기와
- 홀로 파리여행을 온 아주머니 이야기.
- 그리고 꽤나 황당했던 알라이자 우드 출연의 흡혈귀와의 러브-_-
각각 스토리를 음미하자면 다 흥미로왔지만,
나탈리포드만이 일단 눈에 띄어서 그랬거니와 시각장애인과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그들의 사랑의 진행모습들이.... (만남, 사랑, 이별...재회)
한눈에 쏙 들어오게 표현한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중년아주머니의 홀로 파리여행은 아마 나도 홀로 여행하게 될 상황을
염두해두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바라던 파리여행에서 느껴지는 그 감정들...
여러감정이 뒤섞이고 난 뒤... 진정한 파리를 깨닫고, 더 사랑하게 된...
아마 나도 그런 묘한 감정들이 뒤 섞인 후 그 감정을 깨닫게 되리라....
그리고 젤 황당했던,,, 우리 프로도의 출연...0_0;
뜬금없는 흡혈귀의 출현이 적잖이 당황스러웠음..
보는 내내 이거 뭐야? 파리에 왠 흡혈귀?ㅋㅋㅋ 설마 아니겠지~
끝까지 진짜 흡혈귀는 아니길 바랬건만,,,,
프로도! 갑자기 왜 흡혈귀와 눈이 맞은게야;;; 반지의 제왕에서 보던 프로도의
모습보단 사실 넘 멋있긴 했다.. 땅꼬마는 사절...(나도 땅꼬마잖아!!-0-;)
누구나 파리를 경험하게 된다면, 아주 작은 소소한 일이라도
이렇게 파리라는 존재만으로도 특별함을 강조케 만드는
이벤트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있겠다!!ㅋㅋ)
이 영화는 '파리' 그 자체를 부각시킨 무언가 특별함이 생기는 곳인
특별한 공간으로 탄생시킨다.
난 또 생각해보았다. [사랑해, 서울...] 이건 어때?
이 아득바득한, 치사하고 살기힘든 서울이 아닌
서울도 로맨스를 꿈꾸며 누구든지 오고싶은 그런 곳으로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