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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데려갈려고 하던 귀신이야기

달나라소녀 |2006.08.02 12:38
조회 83,088 |추천 4

6년전 고등학교때 일이죠

그때는 여름방학이었습니다

어느날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여자와 남자가 오더니 저보고 어딜 가자고 하는겁니다

저는 침대위에 누워있었고 여자는 침대위에 걸터 앉아서 내 손을 잡고 자꾸 끌어 내려고 하고

남자는 그냥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여자가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데

자꾸 떼를 쓰더라고요 어린애처럼 가자고 칭얼 대고..

근데 저는 학교가자는 소린줄 알고

여름방학인데 왜 학교를 가냐구 저는 따졌고

그 여자는 제 이야기는 신경도 안쓰고 가자고 자꾸만 조르더군요

이상하게 몸도 무겁고 앉기도 힘들더라고요

근데 여자는 막무가내로 자꾸 손을 잡아 끌어서

무거운 몸을 일으키려고 하는 찰라 꿈에서 깼습니다

왠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꿈도 생생하고요

그냥 그날은 넘어갔습니다 개꿈이려니 하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날밤 다시 잠에 들었는데

그 전날밤 꿈속에서 뒤에 서있던 남자가 혼자와서 제 머리카락을 잡더니 끌어내더군요

반항 했지만 저를 마구 패면서.. (살다살다 그렇게 맞아본건 처음이었습니다)

머리 카락과 목등을 잡더니 방문으로 끌어내더군요

정말 아팠습니다.  방문 까지 갔는데 제가 문꼬리를 잡고 안간다고 난리를 쳤죠

그러다가 깼습니다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엄마한테 말했죠

그때는 아버지가 지방에서 일하고 오빠는 군대에 있을때라서 집에는 엄마랑 저와 둘뿐이었거든요

그러니깐 엄마가 오늘도 같은 꿈을 꾸면 엄마랑 같이 자자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그날밤도 어쩔수 없이 잠이 들었습니다

 

그날밤 꿈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더군요

5살정도 되어보이는 꼬마였습니다 정말 그렇게 이쁜 애기는 아마 세상에 없을겁니다

얼굴도 뽀얗고 눈망울은 어찌나 검고 크던지 빨려들어갈것같았습니다

얼마나 이쁜지 자꾸 껴안게 되더군요 그러더니 애기가 한다는 말이

자기랑 어딜 꼭 같이 가야 된다더군요 꼭 가야된다며 저한테 신신 당부를 하더군여

몽롱한 기분에 저도 모르게 알았다고 가자고 꼭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애기가 저한테 안겨서 마구 웃더군요..

순간 소름이..

 

꿈에서 깬뒤 정말 따라가면 죽을꺼같아서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그러니깐 엄마가 알았다고 같이 자보자고 . 그래서 그 날밤 엄마랑 같이 자는데

엄마가 쉽게 잠을 못자시더군요 전 잠 을 잘 못참아서 그냥 잠들어 버렸습니다

대단한 무신경이었죠

그날은 꿈을 안꿨고 기분좋게 일어났는데 엄마가 그냥 멍하니 앉아계시더군요

엄마 왜그러냐구 물어보니깐

엄마가 새벽이 되어서 잠을 들어 꿈을 꿨는데.

여자애가 방에는 들어오지 못하고 거실에서  무릎을 꿇고 주먹을 바닥에 댄체로

엄마를 노려보면서 하는말이

"너때문에 못데려가고 있자나"

이말만 소리를 지르면서 하더랍니다

엄마는 놀래서 나가라고 엄마도 소리지르고 한참을 그러다가 기어서 나가더래요

 

엄마 하는말이.

9년전에도 비슷한 꿈을 꿨대요

애들 다섯명이 오더니 저랑 어디좀 가야된다면서

제이름을 막 부르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안된다고 나가라고 못내보낸다고

꿈속에서도 저를 보내면 제가 죽을꺼같았대요

넷을 쫓아내고 한아이만 바닥에 쓰러져서 안나가고 엄마를 노려보더랍니다

그러더니 기어서 나갔다는데..

 

그 후 엄마가 점쟁이 찾아가서 물어보니깐

제가 태어나기전에 4살 정도에 언니가 병으로 죽었는데

어떤 악귀가 그 언니 행세를 하면서 집에 붙어서 저를 데려갈려고 노리고있답니다 

그 죽은 언니가 지금 엄마 옆에서 우리 엄마랑 동생 좀 구해달라고 한답니다

 

덜덜덜.. 그후 아직 그런꿈은 안꿨지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희 집에 귀신이 자주 출몰해서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해드릴께요

 

말주변도 없고 별로 재미없으셨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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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톡이 되었네요 귀신보다 톡된게 더 놀랍습니다

그냥 날씨도 무덥고 해서 있었던일 끄적여 본건데..후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가 말을 재미있게 못해서. 남들은 이모티콘도 쓰면서 재미있게 하던데. 저는 그게 안되네요~

그리고 리플러님들이 무섭다 무섭다 하셔서 저도 6년전 일인데도 무서워지는군요.

덜덜덜..

처음에는 불면증도 생길만큼 많이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한 일입니다

어쨌든 이 해가 쨍쨍 찌는 무더운날. 한순간이라도 시원하게 해드려서 뿌듯하구요

그럼~ 즐거운 퇴근 즐거운 주말되세요^^ 나중에 저희집의 다른이야기도 들려드릴께요..^^

 

 

  저는 그 흔한 찜질방에 가보는게 소원입니다

추천수4
반대수0
베플서성협|2006.08.02 21:02
무섭다................소름이 끼치잔아요 ㅠㅠ
베플진짜 소름 쫙~|2006.08.04 08:44
엄마한테 "너때문에 못데려 가잖아
베플|2006.08.04 08:40
보험쟁이든 귀신이든 다단계든 도를아십니까든....어쨋든 이쁘고 잘생기고봐야해...그래야 실적이 오르던지하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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