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룡은 인간의 경우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시기인 10세 전후에 번식
을 시작, 다른 동물보다 더 일찍 성(性)에 눈을 떴다는 흥미로운 연
구결과가 나왔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연구
팀은 북미에서 1억 2500만~1억 500만년 전의 초식공룡 테논토사우
루스(Tenontosaurus)의 허벅지에서 골수뼈를 발견, 이 공룡이 8세
전후에 번식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1억 5500만~1억 4500 만년전의 육식 공룡인 아로사우르스(Allo
saurus)의 무릎에서도 이같은 골수조직을 찾아내 10세 전후에 번식
이 가능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를 이끈 사라 워닝(Sarah Werning)교수는 “이 두 공룡의 수명
은 25~30세 정도로 알을 낳기 전에 죽은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공룡들이 조숙했고 빨리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15일자 국립과학아카데미의 정기간행물(journal Proc
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었다.
사진=내셔널 지오그래픽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