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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긴 내 남동생과 엄마..ㅋㅋㅋㅋ

짱구는옷말려 |2006.08.02 14:57
조회 48,238 |추천 0

 

헉.. 어제 사무실에서 심심해서 써봤는데 톡이 됬네요-ㅁ-;

캄사......   

그리구 제동생 성인이 된 지금은 성격이 너무 변해서

무뚝뚝쟁이라는...-_-; 좀있음 군대 보내야 데는데 걱정입니다..ㅠ

그리구 버릇없다 어쩌고 악담하시는분들있는데..

솔직히 전 옛날 동생 그런성격이 더 좋았던거 같애요...ㅎㅎ

딴분들이야 어찌보셨건. 진짜 귀엽고 미워할수 없는 꼬맹이였거든요~

암튼 좋은하루로 즐겁게 보내세여^_^

 

http://www.cyworld.com/1004aus

 싸이하시는 분들 놀러오삼 ^_^

 

앗녕하세요..

어제 톡됬었던 남동생과의 어린시절 글을 보니 나도 생각나는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살아래 남동생이 있는데요.

어릴때 정말 별나다고 온동네 소문났던 사고뭉치였죠

 

얼마전 가족끼리  외식을 하다가 동생과 저의 어린시절 얘기를 들으며 배꼽잡았습니다.

 

엄마에게 들은 제 동생어린시절..

대략 이렇습니다.

 

이모 애기 낳으러 산부인과엘 갔는데, 엄마따라간 내동생- _-;;

분만실앞에서 임산부들 보면서  "아이고~ 배야, 애기나와, 나죽어 ㅠㅠ" 흉내내면서

뒹굴뒹굴 굴러서 울엄마 챙피해 죽을뻔하고..ㅋㅋ

 

(지켜보던 아저씨가 혼내는 상황)

"까불이~ 너 몇살이야?"

"전 임신5개월이예요/ㅅ// 아이고 배야~~ㅠㅠ"

 

거기 있던사람들 다 웃겨서 쓰러지고..ㅋㅋ

 

한번은 제가 다섯살땐가 밖에서 뛰어놀다 집들어와서 목마른김에,

쿨피스 벌컥벌컥 마셨는데... ㅡㅡ;; 맛이이상 ㅠ알고보니 동생오줌이었다는 ㅠㅠ 나쁜

 

또한번은 나랑 숨박꼭질하다가 애가 사라져서 우리 집안 뒤집히고 ㅠㅠ

아파트 방송하구 울엄마 울고 불고 - _- 난 동생잃어버렸다구 뒤지게 맞구 ㅠㅠ

참나- _-;; 가족들 신경 조낸 예민해 져있는데.. 납치된줄알았던 내동생............

안방장농에서 자구 기어나오드라는-_-;;

 

ㅋㅋ 집에 중요한손님 아빠회사 상산가 왔는데 그아져씨가 눈썹이 쳐졌었나 암튼

좀 우습게 생겼었단다.

내동생 장난감 칼들구 덤비면서

.

.

.

 " 멍멍이~!!!덤벼라~~"       헉

그아져씨가 술을 마셔서 망정이지- _-;; 울엄마아빠 완전 난감했었다는..ㅋㅋㅋㅋㅋㅋ

 

너무 순수+솔직했던(!?) 내동생=ㅁ=

그담부터 울집에 손님 왠만함 안모셨덴다-_-;

 

돈두 안주는데 놀다 들어오면 아스크림 하나씩 꼭 물고 들어왔다는 내동생...

울엄마..애가 한두번도 아니니 어디서 났냐고  다그치는데...

알보고니까 지나가다 아는 아져씨 만나서 아저씨가 방갑다구 아는척하면,

정중하게 인사하구 " 아져씨 날씨가 참덥죠~ 아스크림하나 먹으면 딱좋을텐데.... "

했다는 ㅋㅋ 맨날 어디서 글케 아는사람을 찾아내는지 ㅋㅋ

그 아저씨들이 울엄마한테 동생 사교성 좋다고 나중에 사업하면 성공할꺼라고 했답니다 ㅋㅋ

 

할머니가 아들아들~ 하도 아들타령을 하셨던덕에 내동생이라면 울엄마 껌뻑죽었다-ㅁ-;

맞고 들어오면 꼭 그아이 집 쫓아가서 혼내줘야데고, 아줌마들이랑 말다툼도 잦고- _-;;

그.런.데.

울엄마빠 굽신거리며 사과했던 그사건...

 

옆집 통통한 남자애를 때리고 와서 그애엄마 쫓아와서 따지는데,

싸운이유가 가관임-_- 내동생이 걔 때리면서 ...

 

" 너 왜케 돼지야!! 응? 왜케 살쪘어????!!!!!!!!!!!"  - _-;;;;;;; 킁...

 

울엄마도 만만치 않죠 ㅋㅋㅋㅋ

나 어릴때 이뻤냐니까 울엄마왈..

" 애휴, 넌 어릴때.. 낳았는데 어찌나 못생겼던지.. 이불에 쌓아서 구석에 밀어놨었어"

 

.......이불에 쌓아서 구석에 밀어놨었어...........

....................................이불에 쌓아서 구석에 밀어놨었어........

.................................................................이불에 쌓아서 구석에 밀어놨었어.......

......................................................................................이불에 쌓아서 구석에 밀어놨었어........

 

장난반 진심반 울엄마말-ㅁ-대략안습이지만 저 애기때사진보면 이해합니다 엄마맘....

 

한번은 울엄마 티비보면서 아빠한테 그럽니다.

엄마 : "아까 **엄마식당을 갔는데  **엄마가 손님애기, 진짜 못생긴애를 끌어안꼬 눈이  이쁘다 어디가 이쁘다~하는거야, 내가 답답해서 그옆에 혼자있는 이쁜애기 안겨주면서 얘가 더 이쁘네~했다니깐"

아빠 :  " 넌 그런말 할것도 없어, 얘어릴때 (저 가리키시면서-_-;;) 기억안나? 식당갔는데 그 주인아줌마가 '애가 참 못생겼네요..' 이러니까 숟가락 던지고 승질내고 나온게 누군데......킥킥킥"

ㅡㅡ;; 제가 그정도 였나봅니다..;;

 

점점 나이먹고 자라면서 듣는소리가 늘 그거였죠.

" 우리딸래미는 크니까 좀 볼만해~"

그래도 지금은  다행히 살도 좀 붙고 못생겼단 소린 안들을 정도 얼굴입니다

 

초등학교땐 가족신문 만든다구 어릴때앨범 뒤져보면서..

나 "쳇, 못생겼다면서 파마는 해놨네 머 "

엄마 "파마한게 아니라 니 머리 꼽슬이었어, 숯이워낙 또 없어서 니머리 4번 밀었었다 "

(큭.큭.큭. 또 남동생사진만 많다고 속으로 투덜거렸는데........ 사내아이-_-;그게나였다니 ) 

 

울엄마 젊었을땐 저희 둘 보행기타고 편하게 왔다갔다 놀수있는 넓은집을

갖는게 소원이었다고 하십니다. 맨날 같은자리만 빙빙도는 제 모습이 너무 맘아팠다구 하시는데요.

그반면 동생은 이리쿵, 저리쿵, 보행기타고 날라 다니는 바람에 웃음 떠날날이 없었다고 하십니다.ㅋ

 

그외에도 울엄마 엉뚱한거...ㅋㅋㅋ

엄마 슈퍼간다길래 저는 방에있다가 신발도안신구 현관까지 쫓아나가서,

나:"엄마 아몬드 빼빼로랑 포카칩사와~"

엄마:"엄마 포카칩 뭔지 몰라"

나" 아, 그거 있자나~ 감자 감자 감자과자~ 어쩌구 저쩌구 "

다급하게 설명해주구,  흐믓하게 집에 들어와서 기다렸죠,

엄마 들어오자마자 좋다고 비닐봉지 뺏어서 막 찾는데............

그안엔............ 진짜 감자가 들어있었다는................................................ 안습 ㅠ

 

너무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도 전쟁인 내 출근길 ㅠㅠ  아침잠이 워낙 많아서 맨날 고생인데요- _-;

겨우겨우 일어나면 울엄마 삐져있는=ㅁ=;; 하하핫,

한번은 아침에 엄마가 계속 흔들어서  간신히 눈을 뜨긴떳는데,

엄마가 내문자를 본모양이다....- _-;;  남친 애칭이 또치라

폰에 남친이름을 ♡또치♡  이렇게 저장해놨는데,

남친있는지도 모르는 울엄마....... 나 깨우면서 나름 진지하게 하는말 ㅡㅡ;;

 

"너문자왔드라?? 도치가 누구냐~??"

 

도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욱겨서 안일어 날수가 없었답니다

그이후로 내남친... 내 친구들한테 도치라고 불린다는..................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ㅎㅎ

전 너무 재밌게 들어서 막 생각나는 데로 쓴건데 - ㅁ-;;

 

암튼 가족이라는거 너무 좋은거 같애요,

지금은 동생 20살 전 22살 ,,

다 커서 성인이 되었네요............ ^^

전 대학졸업하고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직장생활하는데요..

잠깐 도시로 대학생활할때 거기에 한참 빠져서 가족의 소중함이라던가 이런거 전혀 몰랐는데..

직장땜에 어쩔수없이 집으로 내려올때 온갖싫은소리 짜증 엄청 냈는데....

같이 생활해보니 엄마아빠 마음을 알것 같아요 .. ^^;

대학다닐때 매일 용돈문제 아니면 집에 전화도 안하고, 오는전화도 귀찮아서 잘 안받고 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요.... 집에 있어 보니 알겠더라고요,, 밥먹으면서도 엄마아빠 화재는 오로지 저희이야기라는거.... 그러다 동생이야기 나오면 부모님은 동생보고싶어서 전화하시는데 동생은 전화 안받고...

딱 예전 제모습 ㅠㅠ 앞으론 부모님 옆에 계신동안 정말 효도하면서 살꺼예요...!!!! 

 

여기까지 읽으신분있다면 캄사 드리구용 

날씨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천원 들고 날 만나러 온 친구, 짜증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6.08.03 09:16
머니머니 해도 멍멍아~ 덤벼라가 대박 ㅋㅋㅋㅋㅋㅋㅋ 사무실에서 나도 모르게 소리내 웃엇다는 ㅋㅋㅋㅋㅋㅋ
베플헉!!|2006.08.03 09:15
마지막에안습ㅠ꼭내얘기같아서ㅋㅋ나도잘해야지 울엄마아빠한테~~
베플닉네임|2006.08.03 16:06
친척 친구분들 리플다셨나... 난 왜 안웃기지?;; 읽으면서짜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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