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한국에 잠시 왔을 때,
여자 친구가 피아노를 쳐달라고 하는데 칠 데가 마땅히 없었어요.
그래서 백화점의 악기 파는 곳에 갔죠.
거기서 몇 시간 전에 같이 봤던 영화의 주제가를 피아노로 쳐줬어요.
저는 연주할 때 피아노에 정신이 팔려서 몰랐는데 다 치고 난 후에
여자 친구를 봤더니,
"야.. 사람들이 다 모였어..."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정말 거기있는 사람들이 모두 절 쳐다보고 있었어요.가게 주인은 좀 더 쳐달라고 했지만 더 이상을 정말 창피해서 못하겠더라구요.
'여자 친구랑 단둘이 있었으면 훨씬 더 많은 곡을 쳐줬을 텐데...'
-피아노로 여자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하다가..
피아니스트 이루마-
-River flows in you-
강물이 흐르듯 시간도 흐릅니다. 어느새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벌써 새벽 4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이 시간 당신도 강물이 흐르듯
저와 같은 시간을 어디선가 보내고 있다는 게
참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당신의 마음속엔 강물이 흐릅니다.. 시간이 흐르듯이 말이죠.
-2001.9.9 by yiruma-
<EMBED style="LEFT: 30px; WIDTH: 320px; TOP: 718px; HEIGHT: 285px" src=mms://211.43.217.86/arirang/performarts/vod/performarts210.asf width=320 height=285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