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근데 방금 차였어요
저때문에 신경쓰이는게 힘든가봐요.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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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휴학생이고 여자친구는 대학생이구요
만난진 대략 1년여
여자친구집은 가까운데 지금 한시간 반가량떨어진 친척집에 있습니다
어제는 제가 쉬는날이구 해서 여자친구를 만나러
면허취득 일개월여밖에 되지않은 초보의 몸으로 난생처음 혼자서 고속도로로 차를몰아
여자친구에게 갔습니다
여자친구(이하여친) 몸이 안좋다길래 좋아하는 떡볶이 집에서 만들어서
혼자 신나서 찾아갔습니다
때마침 피서철인지라 다른때보다 차도 좀 밀리고 몸에 긴장이 잔뜩들어있었는데
여친을 만나니 기분이 좋더군요
여친: 야 문화회관으로 가자~
본: 어 그래 어디로가야되는데
여친:이쪽으로 쭉가봐 서 좌해전해서 저기로 가면되
본: (쭉가다) 여기서 좌회전 해도되나
여친:되겠지 뭐~
(무리한 좌회전해서 문화회관앞까지 도착)
본:이쪽으로 들어간다
여친:아니아니 그쪽으로말고
본:(다음 출입구가 나오자)이쪽으로 간다
여친: 아니 이쪽도 아니다
본:문화회관 다지나왔는데
여친:아~ 아까 거기서 들어갔어야했내
(차를돌려 문화회관쪽으로 감)
본:이쪽으로가면되나
여친:문화회관에 들어가는게아니라 문화회관을 옆길로 돌아야되
본:이길맞아?
여친:맞겠지 어차피 이동네 좁아서 다통해
본:어디가는건데?
여친:유명한 냉면집있어
본:내 밥싸왔는데 니아프데서 맛있는거 싸왔어
여친:뭔데?
본:떡볶이
여친:그럼일단 냉면집으로 가자
본:떡볶이를 냉면집에서 어째먹는데(사실 그떡볶이 해물도 들어가고 둘이먹기 충문한 양이었음)
여친:그러면 시내쪽으로가자
(시내쪽으로 차를몸)
본:이제어디로가?
여친:모르겠는데; 보건소로가봐
본:보건소가 어딧는데
여친:몰라 시내에 있는데
본:근데 보건소에는왜?
여친:그냥 모르겠다
본:오른쪽으로 갈까 왼쪽으로 갈까(계속운전중)
여친:잘모르겠는데 아무때나가도 여기좁으니까 가봐
본:근대 시내에는 왜오자고했는데
여친:그냥 시내가가고싶어서;;
본:그럼이제 우리어디로갈까(계속시내 빙글빙글도는중)
(초보운전에 복잡한 시내도로에 낯선길에 상당히 본인이 힘들어하고있었음)
여친:내잘모르겠다 그냥시내오고싶어서 오자고그랬는데;
본:야그럼더운데 모텔가자 내가 니 손도안잡을께, 밥만먹고 쉬었다 내 집에가면되잖아
너무더워서 어디가지도못하겠다
(아주가끔 관계를 가지는데 덥거나 추울때는 그냥 모텔가서tv도 보고 쉬었다나오기도함)
여친:그래
본:아무때나들어간다 (차를 모텔입구쪽으로 돌리자)
여친:싫어 가지말자
본: 그럼어디로가? 그냥 너무덥고 갈때도 없는데
여친: (침묵)
본: 그러면 집에 데려다주까 떡볶이 가져가서 먹을래?
여친: 아니
본:그러면 어디로갈까 그냥 냉면집갈까
여친:아니
본:그러면 어째라고 어디로가자고 그냥 내가 집에 데려다줄께 (버럭)
여친: 아니 왜그러는데 니이럴려고 이까지왔나 왜소리지르는데
이러이러해여 저희는 파이팅을 하고말았습니다
물론 그뒤로 제가 한시간 화내고
5시간풀어주고 해지기전에 접촉사고한번나고
집에왔습니다만
제가 여친한테 그렇게 화낸건 처음인거같네요
신경이 곤두서있고 운전하면서 위험한 상황도 자꾸자꾸 벌어지니까
여친에 그 이래라 저래라 모르겠다는 테도에
광분해버린거죠
여자친구는 잘모르더라구요
제가 왜 화를냈는지
저도 참았어야 했지만
날씨도 덥고 운전도 힘들고 대책없는 여친모습에
이성을 잃고 화내고 말았습니다-_-
이글보시는 여성분들 혹시 남자친구분이 초보운전이시라면
옆에서 가는길 가지고너무 이래라 저래라하면 운전하는사람 무척힘듭니다
위험하기도 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차 타기전에 갈길을 딱 생각해놓고 가거든요
내용적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짤려나간부분도 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xx야 사랑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