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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기증 같은 나날,

윤지정 |2008.02.08 02:10
조회 45 |추천 1


슬프지도 괴롭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뜻도 없고

  현기증 같은 나날,

 

  죽을 때 까지 삶의 외각으로만

  공기처럼 부유할 거란 생각,

 

  가슴으로 사는 날은 없겠고

  머리로만 살게 될 것 같은

  징그러운 막막함

 

 

  - 신경숙 '조용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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