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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할수 없는말

임규리 |2008.02.09 15:31
조회 144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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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

 

술을 좀 마셨어요.

 

물론 내가 이런다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똑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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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간절히 원하면 이루워진다는거..

그게 거짓말이었다는건

내가훨씬먼저 알았습니다.

 

마음이 아픈게 어떤건지,

죽고싶을만큼 힘들다는게 어떤건지,

다 알고있죠.

 

그런걸 가르쳐준 사람이

바로.....그녀였으니까요.

 

정말 모르고있는건

 내가 아니라 그녀겠죠.

다른사람때문에

 취한모습으로 날 찾을때

내 기분이 어떤지

 

이렇게 내 품에 안겨서 울면

그녀의어깨가 들썩거릴때마다

내 마음이

백배, 천배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거...

그것도 그녀는 모를겁니다.

 

그렇게 좋아하고

그렇게 노력하는데

왜 안돼냐는 말..

 

그건 나도 대답할수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내가 묻고 싶었던 말이니까요.

 

하지만 오늘밤도

이런 말들을 꺼낼순 없을것입니다.

그냥...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울지말라고.. 그만울라고..

그렇게만 말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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