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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송영숙 |2008.02.13 09:00
조회 18 |추천 1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ㅡ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것을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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