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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한의원 - 머리가 빙빙 돌고 눈앞이 캄캄 ‘어지럼증’

박달나무한... |2008.02.13 14:48
조회 57 |추천 1
 

 

박달나무한의원 청주점 - 최대원 원장

 

흔히 사람들은 어지러우면 빈혈이라고 생각하는데, 빈혈과 어지럼증은 엄연히 다르다. 빈혈은 말 그대로 피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혈액 성분 중에 적혈구 수치나 헤모글로빈 농도가 낮게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혈색소가 부족하면 얼굴빛이 창백하고, 눈 밑에 있는 결막의 안쪽 부분도 하야며, 손톱도 창백하다.

그런데 혈색은 멀쩡한데도 어지러운 경우가 있다. 이는 어지럼증이 빈혈의 주 된 증상일 수는 있으나 어지럼을 일으키는 원인이 빈혈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귀속에 있는 평형 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어지럽고, 소뇌나 뇌간 같은 뇌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어지럽다.

한방에서는 어지럼증을 간장의 열이나 신장기능 이상, 위장의 노폐물, 교통사고나 타박으로 인한 어혈 등으로 진단한다.

간의 열, 신장기능 이상 등 신체 불균형으로 인한 기능적 어지럼증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열이나 노폐물이 어혈을 만들어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 만성어지럼증이나 만성두통을 유발하기 쉽다. 증상이 오래될 경우 집중력장애, 불면증, 만성피로, 이명, 뒷골당김 등 다양한 부작용도 초래 할 수 있다.


■증상에 따라 다른 어지럼증!

-눈앞이 캄캄한 ‘어지럼증’

가장 흔하게 겪는 어지럼증이 바로 눈앞이 캄캄해지는 어지럼증이다. 누웠거나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또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아찔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은 세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첫번째는 피 자체가 모자랄 때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혈허’라고 하는데 간이나 비위의 기능이 약해졌을 때 혈허 증상이 생긴다. 둘째는 피를 운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부족할 때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허’라고 하며 심기, 폐기, 비기가 약할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세번째는 기나 혈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음양을 조절하는 능력이 흐트러졌을 때이다. 여성의 경우 잠을 못자고, 신경이 예민하고, 손발이 차고,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가 많다. 눈앞이 캄캄해지는 어지럼증은 몸이 허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고, 충분히 쉬면서 몸과 마음에 힘을 얻는 것이 급선무다.

-눈앞이 빙빙 도는 ‘어지럼증’

갑자기 사방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은 대개 귀속에 있는 평형기관에 문제가 생긴 경우로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증’이라고 한다. 귀 안쪽 평형 기관에 있는 작은 돌가루 같은 것이 제 위치에 있지 않고 ‘세반고리관’쪽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성격이 급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쉽게 나타난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담이 생기기 쉽고, 담이 쌓이면 화와 열이 발생되어 그 열이 귀 쪽으로 전가되어 생기는 증상이다.

이때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휴식을 취하면서 간에 쌓인 기와 열을 풀어주고 담을 삭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심해야 할 ‘어지럼증’

나이가 50대 이상이고 평상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오래 앓아왔던 사람에게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또 평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이 있던 사람의 경우 어지럼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심장 혈관이 다시 좁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즉각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평상시 자주 어지럽다면 어설프게 자가진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 체크해보세요!

1. 양쪽 다리를 모으고 서서 눈을 감았을 때 눈꺼풀이 떨리면서 몸이 기우뚱한다.

2. 눈을 감고 양 팔을 앞으로 뻗었다가 한쪽 손가락으로 코끝에 만지는데, 자꾸만 빗나간다.

3. 앞을 보면서 한 발자국씩 앞발과 뒷발을 붙이며 걷는데 몸이 휘청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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