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지킴이' KT텔레캅, 허술한 관리에 국보소실
보안업체의 안일한 관리가 국보를 불살랐다.
숭례문이 방화로 소실된뒤 문화재청과 소방당국. 중구청 등 간에 책임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민간보안업체인 KT텔레캅의 소홀한 경비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T텔레캅은 지난해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문화지킴이’로 나서 숭례문에 대한 무상 보안관리를 자청해 맡았으나 허술한
#popup a:link{color:#0085cf;border-bottom:1px solid #a2d3ee;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visited{color:#0085cf;border-bottom:1px solid #a2d3ee;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hover{color:#0085cf;border-bottom:2px solid #0085cf;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active{color:#0085cf;border-bottom:2px solid #0085cf;text-decoration:underline;}
순찰과 보안시설 감축. 늑창출동 등으로 결국 숭례문을 방화로부터 지켜내지 못했다.
◇이름이 무색한 문화재 지킴이
KT텔레캅은 사고일로부터 불과 10여일 전인 지난달 31일 숭례문 전담 경비업체로 교체됐다. 숭례문 경비는 2005년부터 국내 최대 보안업체 에스원이 관리해왔으며 오는 7월말로 에스원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KT텔레캅이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문화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9개 문화재 순찰을 맡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나섬에 따라 지난달 중구청과 새로 계약을 맺고 전격 교체됐다. 중구청은 월 30만원씩 내던 관리비를 5년간 무상으로 해주겠다는 KT텔레캅 측의 제안에 보안업체를 바꿨다. KT텔레캅은 숭례문 외에도 흥인지문.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풍남문. 통영 충렬사 등의 무인경비를 맡고 있다.
그러나 KT텔레캅은 숭례문에 기존업체가 설치한 적외선감지기 9대 대신 6대만 설치하고 대신 CC(폐쇄회로)TV 카메라를 4대 설치했다. 이 때문에 원가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대당 설치비는 싸지만 월 사용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popup a:link{color:#0085cf;border-bottom:1px solid #a2d3ee;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visited{color:#0085cf;border-bottom:1px solid #a2d3ee;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hover{color:#0085cf;border-bottom:2px solid #0085cf;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active{color:#0085cf;border-bottom:2px solid #0085cf;text-decoration:underline;}
적외선 감지기보다는 폐쇄회로 카메라가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허술해서 숭례문을 골랐다?
12일 숭례문 방화 범행 일체를 자백한 채모(70)는 왜 숭례문을 방화대상으로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다른 문화재들은 경비가 철저해서”라고 답했다. 숭례문의 경비가 상대적으로 허술해보였다는 것.
네티즌들은 KT텔레캅 측의 허술한 보안관리외에 늑장대응에도 분통을 터뜨리고있다. 일반적인 경우 침입경보 후 3분만에 출동해야 하는 매뉴얼에도 불구하고 사고당일 경보가 울린뒤 8분만에 늑장 출동한 KT텔레캅의 대응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아이디 ‘jinwon604’은 “내 한 달
#popup a:link{color:#0085cf;border-bottom:1px solid #a2d3ee;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visited{color:#0085cf;border-bottom:1px solid #a2d3ee;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hover{color:#0085cf;border-bottom:2px solid #0085cf;text-decoration:underline;}#popup a:active{color:#0085cf;border-bottom:2px solid #0085cf;text-decoration:underline;}
학원비의 반도 안되는 돈을 아끼려고 경비업체를 바꿨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순찰도 10번 돌던걸 1번으로 줄이고. 적외선 감지기도 줄였다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KT텔레캅 관계자는 “국보라고 해서 특별히 일반 건물과 차별화하지 않고 하루 1회 순찰했다”며 “25분이내만 출동해도 법적으로는 무리가 없다”고 경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우석·박승욱기자 d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