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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KT&G] 예측 불가능한 인생

강북사랑 |2008.02.14 11:14
조회 85 |추천 0
아스팔트 위로 돌연 굵은 빗방울들이
후드득 떨어진다. 거리를 걷던 행인들이
일제히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 펼쳐 든다.
모두들 오늘의 일기 예보를 충실히
숙지한 채 길을 나섰나 보다.
거리는 곧 색색의 우산들로 물결을 이룬다.
나에게는 우산이 없다.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사는 것은, 오로지 나뿐인가.

- 정이현 -

혼자 뒤쳐진 느낌에 내 삶이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를 걷는 듯 불안해 보여도,
마음조릴 것 없습니다. 우산이 없다면
어딘가에 머물러 잠시 비를 피해도 되고,
우산대신 버려진 신문을 쓰고 가거나
그냥 비를 맞아도 안될 것 없습니다.
예측 가능한 삶이든, 불가능한 삶이든
어떤 삶을 살던 그 길을 가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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