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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도 돈없으면 못 사는가봐요.

곽진솔 |2008.02.19 20:41
조회 218 |추천 8

좀있으면 중학생이되는 6학년입니다.

 

얼마전 졸업식 예행연습을 했는데

 

방송부 공로상을 수상하러 대표보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다들 대표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누군가 일어나더니 단상위로 올라가서는 상을 받는 연습을 하더라구요.

 

방송부는 맞는데, 그 친구는 몇개월간 외국에나가서 연예인이 되겠다고

 

테스트 보러 다녔다가 떨어져서 온 친구였습니다.

 

저희 학교 규칙대로라면 방송을 하던 기간이 너무 짧아서 방송부에서 나가야했었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형제가 방송부 선생님 반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의 엄마께서 운영임원이셨구요.. 그 선생님께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준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친구는 누가봐도 열심히 하지 않았고, 선생님께 많이 불려간 적도 있었습니다.

 

더 화가나는건, 선생님께서 방송부 중 또다른 친구를 불러서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너는 원래 1차시험때 떨어졌어야했어. 무슨말인줄 알지? 너 오빠가 여기 나와서

  붙여준거야. 그럼 더 열심히 해야지 .. 오늘같은 실수는...."

 

친구는 너무 상처를 받아서 울면서 나왔고

 

대부분 친구들도 선생님께 그 얘기를 들었다고합니다.

 

이런 이야기 말고도 돈이나 배경으로 뭐든지 해결할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선생님들도 다들 쉬쉬하고 계시던데요,

 

선생님들끼리 얘기하는것도 들었고 엄마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더랍니다.

 

초등학교에서도 이렇게 시끄러운데

 

중학교 올라가서 걱정이고, 더더욱 돈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못한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아차린 저희들이 정말 멍청하게 느껴지더군요.

너무너무 억울하고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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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초등학생이 너무 주제넘게 얘기해서 심기가 불편하시거나

글에 잘못된 부분이나 오해가 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 다셔서 고쳐주시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하실말씀 있으시면 미니홈피에 오셔서 글 올려주셔도 감사하겠고,

충고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인 감정으로 악플을 다시지는 말아주세요.

 

게다가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올린 글이라서

좀 민망하기도 하지만.. 딱히 하소연 할데도 없고 해서 올리는것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기바랍니다...^^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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