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포털사이트, 한미FTA 독배(毒盃)를 권하다!
한미FTA 찬양한 오마이뉴스, 한겨레, 프레시안, 다음 니들도 욕먹어야 한다!
한미FTA 찬양광고 꼴사나웠다!
그러니까 2006년 11월 27일이었다.
당시 비위생적이고 야만적인 도축, 사육으로 광우병 의심을 받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수입재개와 국내유통으로 졸속적인 한미FTA 협상이 민중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고 있을 때였다.
그 때 소위 진보적? 인터넷 언론, 개혁언론이라 추앙받고, '모든 시민이 기자'라며 시민저널리즘을 떠벌리던 오마이뉴스는 국정홍보처의 한미자유무역협정 찬양 배너광고를 메인과 뉴스페이지에 수일간 게재했다. 이에 분개한 자신은 오마이뉴스의 한미FTA 찬양광고 게재는 '조중동문 등 기성보수언론과 오마이뉴스가 뭐가 다른가?'란 의문을 품었고, 양심과 언론윤리마저 저버리고 신자유주의 정부의 광고료에 손을 뻗친 오마이뉴스를 두고 볼 수 없었다. 특히 한미FTA협상의 문제를 거론하는 기사들을 게재하면서, 한편에서는 한미FTA 체결을 종용하는 광고-사람들을 현혹하는 '국제경쟁력' '경제성장' 등 실체없는 광고 일색-를 해대는 이중적인 작태를 차마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란 신분으로 지나칠 수 없었다.
시민기자 명함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한미FTA에 대해 이중적인 작태를 보인 오마이뉴스와 결별했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 측에 한미FTA 찬양 광고를 내려줄 것을 요구하고, 광고를 내릴 수 있게 오마이뉴스 블로거와 시민기자들에게 호소했다. 오마이뉴스에 대한 기사송고를 거부하고, 관련 포스팅을 통해 자신의 요구와 의사를 밝혔다. 당시 오마이뉴스뿐만 아니라 한미FTA 홍보책자를 자사 신문에 끼워 20만부나 배포한 한겨레(배포료로 1800만원에서 2000원을 받고도, '한겨레 독자들은 현명하니까'란 어처구니 없는 말을 사과라고 한 한겨레도 조중동과 다를바 없었다. 차라리 대놓고 한미FTA를 찬양하는 조중동이 더 떠떳해 보였다.)도 타켓이었지만, 당시 오마이뉴스에 꽤 많은 기사를 송고하고 있었고 '시민기자'라는 타이틀도 받아 한겨레보다 오마이뉴스에 초점을 맞췄다.
2007년 8월 25일, 오마이뉴스에 다시 기사를 송고하기까지 8개월 간 집요하게 오마이뉴스의 이중적인 광고정책과 한미FTA 찬양 광고를 물고 늘어져 틈나는대로 모니터링하고 비판, 비난했다. 하지만 기사송고를 하기로 한 이후에도(2007년 9월 24일경) 오마이뉴스는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위의 FTA 찬양광고를 또 다시 게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당시 오마이뉴스는 자유.참여.공유란 의미의 '오마이2.0'으로 웹개편 중이었는데, 그 의미있는 시도와 노력은 이 광고 하나로 수포로 돌아갔다.
오마이뉴스는 한미FTA 찬양광고를 조중동문한과 함께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 그로 인한 광고수익도 챙겨먹고 말이다.
더 놀라운 일도 있었다. 국정홍보처의 한미FTA 광고를 게재했다가 독자들로부터 된서리를 맞고, 광고를 거부한 적이 있는 프레시안이 오마이뉴스와 마찬가지로 한미FTA 찬양광고를 게재한 것이다.(2007년 10월 11일경) 신자유주의의 나팔수가 어느새 되어버린 오마이뉴스는 그렇다치더라도, 프레시안마저 찬양광고를 게재한 것을 보고 정말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한겨레는 말할 것도 없고.
덧. 소식통에 의하면, 국정홍보처에서 한미FTA 찬양광고 등 참여정부 정책에 찬동하는 홍보를 했던 이들이, 과거 언론개혁운동에 몸담았던 언론인과 활동가(민언련)였다고 한다. 운동한답시고 깝죽대다가 결국 정부의 X가 된 뒤로는 더 가열차게 정부와 신자유주의를 찬양하는데 매진한 것이다. 이를 가지고 이런저런 비판과 이야기가 있다.
다음 등 포털사이트, 한미FTA 독배(毒盃)를 권하다!
오마이뉴스, 한겨레, 프레시안 등 소위 개혁언론이라 불리고 언론개혁운동에 동참했던 인터넷언론사뿐만 아니라, 다음(Daum) 등 포털사이트들도 국정홍보처와 자유무역협정체결지원위의 FTA 찬양광고를 수차례 게재했다.
작년 4월경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위원장 한덕수)는 미국과의 협상 타결 직후 일간지에 광고를 실은 데 이어,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언론에 배너광고를 게재했었다. 이 광고를 집행하는 데 자그만치 5억 원 가량이 소요되었었다. 뿐만 아니라 협상 타결 직전에 전국.지방일간지 60 개 사에 10억 원 이상 광고비를 집행한 바 있고, TV 방송 홍보광고에도 20억 원 정도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런데 위 언론사들의 사이트 배너광고보다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대한 FTA 찬양광고는 한미FTA 반대진영에 치명적이었다. 무엇보다 수많은 사람들이 시시때때로 접속하는 포털사이트에 맹목적으로 FTA는 타결, 체결되어야 한다는 광고를 하루에도 수 천 만번씩 해대다보니, FTA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직시하지 못한 대중들은 보기좋은 광고에 쉽게 속아넘어 가버렸다. 반대로 농민들이 나락을 모으고 영화인들이 손을 모아 제작한, 한미FTA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알리는 광고는 정부에 의해 사전검열, 차단되어 버렸다.
다음 블로거뉴스와 블로거기자를 탈퇴하게 된 주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 FTA 찬양광고였다.
결국 언론사와 포털사이트들은 한미FTA란 '독배(毒盃)'를 무책임하게 온 사람들에게 권했던 것이다.
다른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척을 했지만, 정작 꺼리낌없이 독배를 권한 그들은 정부로부터 수억원이나 되는 국민의 세금, 광고비를 받아내 자신들의 배를 채웠다.
일례로 국정홍보처의 한미FTA 찬양광고를 거부했다가 자유무역협정체결지원위의 찬양광고를 소리소문없이 게재했다가, 독자들로부터 욕~폭탄을 맞은 프레시안은 광고수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처지를 핑계 삼았다(프레시앙이 되어달라는 호소로 되받아쳤지만, 자신은 더 이상 그 어떤 것도 믿을 수가 없었다). 프레시안은 그동안 한미FTA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 기고문들을 기획, 특집으로 다뤄왔던 힘겨운 노력과 수고들을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과오를 저질렀다.
이젠 좀 처럼 프레시안을 들여다 보지 않는다.
암튼 신자유주의에 미친 광신자들은 한미FTA를 올 2월달 안에 비준처리해야 한다고 길길이 날뛰고 있다.(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한미FTA는 원점으로 되돌아가거나 없었던 일로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비준처리 하지 않으면 '미국보다 한국이 더 경제적인 타격과 불이익을 얻게 된다'는 황당한 유언비어를 퍼트리면서 국회의원들과 사람들을 압박하고 있다. 한미FTA 협상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없이, 공청회, 청문회, 국정조사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묻지마 비준처리'를 외치고 있다.
언론, 미디어라 부르기도 하찮은 찌라시들이 한미FTA를 기정사실화 시키는 이 와중에 언제 다시 오마이, 한겨레, 프레시안, 그리고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FTA 국회비준 찬성/조속처리'라는 광고가 게재될지 모른다. 신자유주의 정권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명박 정권이라면 가능한 일이다. 수 백억의 광고료를 국민세금으로 퍼붓더라도 미국을 위해서라면 한미FTA 찬양광고를 내보낼지 모른다.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더 이상 죽음의 술잔을 들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언론권력 관련 법원 판결로 좋아라 하는 한겨레, 니들도 욕먹어야 한다.
Daum의 광고수익 증가, 한미FTA 찬양광고는 어느정도 기여했을까?
지난 18일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미디어, 파이낸스, 글로벌 부문 등 3개 사업부문의 각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200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치를 발표했다.(뉴스와이어 참조) 그 내용을 보자면 2007년 연간 매출액은 검색서비스 강화에 따른 검색 광고 매출이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부문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도 전년과 대비해 증가했다고 한다. 결국 작년도 돈벌이가 쏠쏠했다는 말인데, 다음의 돈벌이에 적잖은 도움이 된 것은 기업광고뿐만 아니라 한미FTA 찬양광고 등 정부정책 관련 광고들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대체 얼마나 받아 먹었을까? 궁금하다.
덧. 네이버(NHN)도 2007년 매출이 해외법인 포함해 1조원을 넘어섰다는데...정부관련 광고수익은 얼마나 되는지 몹시 궁금하다는...
다음의 광고수익 증가가 달갑지 않다!
돈되는 광고면 다 받아주는 포털사이트, 좀 가릴 때도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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