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월 30일(수) 9:31 [스포츠조선]
복근운동하면 뱃살 빠져 X
운동후엔 식욕이 증가 O
살을 빼는데 왕도는 없다. 식이 조절과 함께 유산소 운동, 저강도의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이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항간에 널리 알려진살과 관련된 속설의 거짓과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뱃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 있다?
특정 부위의 살만을 빼주는 음식은 원칙적으로 없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에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부위별 체중감소는 운동의 도움 없이는불가능하다.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한다?
높은 강도의 운동은 체내 포도당 농도를 감소시켜 식욕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낮은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지속할 경우 혈당이 잘 유지돼 적당한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뱃살을 쥐어짜거나 흔들면 뱃살이 빠진다?
체지방은 물리적인 자극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설령 체지방이 분해된다 하더라도 혈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체지방은 대사를통해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때 비로소 그 양이 감소되는 것이다.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릴수록 살도 더 많이 빠진다?
체중의 3분의 2가 물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빼면 체중이 빠진다. 하지만 수분섭취 후엔 다시 원래 체중으로 되돌아간다. 땀의 분비는 인체의체온조절 기능에 의한 것이지 지방이 분해되어 나온 것은 아니다.
◆복근운동을 하면 뱃살이 빠진다?
복근운동만 해서는 절대 뱃살이 빠지지 않는다. 배에 근육이 생기면서 주위 지방이 옆으로 밀려나가는 현상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유산소운동을 통해 체지방이 감소해야만 뱃살을 뺄 수 있다.
◆일정기간 운동 후 중단하면 살이 더 찐다?
그렇다. 평소의 운동량에 맞춰져있던 식사량이 갑자기 줄지 않아 운동에 비해 높은 칼로리 섭취가 유지되면서 체중이 늘게 된다. 이 때 근육이지방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상태의 근육 크기로 돌아가면서 줄어드는 자리에 새롭게 지방이 생기는 것이다.
< 도움말=이무열 중앙대의대 운동생리학교실 교수, 박호윤 운동생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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