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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정말 노동착취하는 회사인듯 합니다.

억울하네진... |2006.08.03 18:52
조회 282 |추천 0

저의 직업은 웹프로그래머 입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회사내부에서 사용하는 내부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얘기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제가 회사에 입사한건 2005년 10월이었습니다.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보던 생각이 나는군요..

그중 제가 했던 질문 중 몇가지만 적어 봅니다.

 

저 : 인력파견업체는 아닌지요? (한번 크게 다친적이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사장 : 회사 생긴 이래로 한번도 파견 간적 없습니다. 걱정 않하셔도 됩니다.

 

저 : 회사에서 야근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직업의 특성상 많이 할수밖에 없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사장 : 전 제 직원들이 야근하는거 별로 안좋아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밤새서 직원 일시켜 본게 손가락  으로 꼽힐 정도 입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 어땠는지는 모릅니다. 저 지금 회사에 10개월 째 다니고 있는데 밤새서 일해본게 7,8번은 되는것 같습니다.)

 

저 : 주일 휴무는 어떻게 되는지요?

 

사장: 그냥 일없으면 안나오고 일있으면 나오는 식입니다. 보통 격주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또 좋은점은 시간이 좀 여유가 있고 휴가를 원하면 원하는 시기에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말이 지금 생각하면 가장 열받습니다.)

 

대충 면접봤을 때 했던 얘기들은 이런식이 었고요..

 

문제는 이중 하나라도 제대로 지켜 졌다면 제가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을 겁니다.

 

회사에 입사하자 마자 1주일 후에 다른 업체로 파견 갔고요,  11시까지 야근하는날은 허다 하고요...

보통 일찍끝나도 10시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닙니다.

솔직히 다 까발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대학교 까지 졸업하고 것도 모자라서 프로그램관련

학원도 6개월이나 다녔었고 자격증도 3개나 있습니다. 근데 공개하기가 창피할 정도로 적은 연봉이라

차마 ....

그나마 적은 연봉에 상여금이 포함되어 있는 거랍니다. 그래서 실제 15개월로 나눠야 즉 3번 상여금 받아야 제 연봉 채웁니다.

10개월 근무 하면서 지금까지 보너스 한번 받았는데 100%다 준것도 아니고 반만 주는 겁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됐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원할때 보내준다는 휴가는 어디 갔는지, 요즘 제가 약간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 여름휴가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사장이 대뜸 그러더군요..

XXX씨 이번 여름 휴가 가지마.. 이유도 모릅니다. 그냥 가지 말랍니다. 그러면서 참고로 자기도 휴가 안간답니다. 우리 회사에 저말고 다른 직원들 휴가 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하고 제 동기만 휴가 가지 말고 일하고 하는데 이것도 정말 어이없습니다.

(자긴 휴가 안간다고 해놓고 이번주 월,화,수 회사에 안나왔었더군요.. 무슨 일이 있었다면서.ㅡㅡ;)

 

방금전에 제가 파견온 업체로 사장이 왔더군요.. 이번주엔 일 진행이 잘되서 잘하면 토요일에 쉴수 있겠다 싶었는데, 사장 오자 마자 대뜸 한다는 말이 이번주엔 본사로 와.. 이러고 그냥 갑니다.

진작부터 그만두고 싶었지만 두번 상여금을 더 받아야 제 연봉을 채우는 관계로 참고 있는데

저 어찌 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깜빡하고 넘어갈뻔 했네요..

보통은 입사하고 계약서를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것조차 안썼어요.. 그래서 더더욱 그만두기가

애매한 상황입니다.

제가 지금 그만두면 연봉에 맞춰서 제가 못받은 돈을 받을 수 있을 수는 있는지 참고 계속 다녀야 하는지 정말 요즘같아선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요,

여러분들의 조언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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