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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상콜택시는 지금 개점 휴업 중...?

장사덕 |2008.02.23 16:54
조회 58 |추천 0
출근시간 바삐 움직여야 할 수상택시가 한적하게 선착장에서 대기 중이다. 수상택시 직원은 "안개로 운행을 중단한 다음날이라서 오늘은 특히 손님이 뜸하다"며 "출근시간대 8시를 넘어서 뚝섬에서 여의도로 오는 손님은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수상콜택시가 개통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시민들에게서 외면받고 있다. 홍보가 부족한 데다 기존 교통과 연계하지 못해 수상콜택시는 외톨이가 됐다. 출퇴근 셔틀서비스로 이용하겠다는 기본 취지와는 달리 주말에 관광객들이 가끔 이용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서울시가 사전조사를 소홀히 한 채 의욕만 앞세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수상콜택시는 작년 10월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출퇴근 셔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였다. 택시는 총 10대, 잠실~여의도, 뚝섬~여의도를 오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수상콜택시 이용승객은 지난해 10월 1229명을 기록한 후 같은 해 11월 2612명으로 늘었다가 올해 1월에는 2202명으로 줄었다.

특히 출퇴근 승객이 두 달 새 절반으로 줄어 1월에는 385명에 그쳤다.

이용 목적별로 살펴보면 하루 평균 28명만이 출퇴근시 이용했다. 하루 평균 50명은 관광 목적으로 수상콜택시를 활용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 잠실과 여의도 구간의 경우 손님이 거의 없다. 주변 지하철 간 거리가 너무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 선착장과 신천역 사이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지만 시민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직장인들은 셔틀버스와 수상콜택시에서 대기할 만큼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

수상콜택시 가격은 출퇴근 시간 1인당 5000원이다. 관광 목적으로 4만~5만원을 내면 수상콜택시를 통째로 빌릴 수 있다. 대당 총 정원은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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