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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전소를 통해 우리 문화를 깨닫자!!!

양승진 |2008.02.26 17:52
조회 21,141 |추천 206

안녕하세요.

 

저는 UCLA 4학년에 재학중인 양승진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이번 숭례문 전소의 소식을 듣고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사라져버린 우리 나라 국보 1호의 모습이

 

제가 돌아갈 조국땅에서 이제 볼 수 없다는것이 너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항상 그자리에 우뚝 서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문화재로만 남을줄 알았는데...

 

2006년 숭례문이 열리고 기뻐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재로 변해버린 문화재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전세계 유일로 한국 전통 음악과가 존재합니다.

 

물론 한국을 제외하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른 몇몇의 세계 곳곳의 학교에 국악의 이론을 얕게 가르치는 학과는 있지만,

 

전세계 유일하게 각가지 악기들을 학생들이 실제로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바로 UCLA "한국전통음악 학과" 뿐입니다.

 

저희 학과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자면,

 

Ethnomusicology: Music of Korea’라는 타이틀 아래

 

학교 정식 과목으로 채택돼 전공 및 비전공 학생들이 수강 및 청강 할 수 있는 수업이며

 

모두 수행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교수님이 직접 작곡하신 음악을 배우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가야금, 거문고, 대금, 소금, 단소, 피리, 해금 

 

등 거의 모든 한국 전통 악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인을 포함한 수많은 인종의 학생들이 이 수업을 들으려고

 

매학기 200명이 넘게 찾아옵니다.

 

하지만 30년동안 저희 학교에서 이 국악을 가르치시고, 이 미국 이민사회에

 

국악이라는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자 하시는 저희 김동석 교수님앞에, 그리고 저희 음악과에

 

2004년 주정부의 교육 예산비 삭감이라는 타격적인 일이 벌어진후에

 

다른 주 전공과목보다 영향력이 떨어지는 저희 과를 비롯한 많은 소규모 학과는 폐지위기를

 

이겨내던가, 아님 폐쇄 되었어야만 합니다..

저희 한국전통음악과 또한 폐지 위기에서 매년 기적으로 보유되고 있습니다.

 

수업을 계속 유지하는 데 일년 예산이 약 13만 달러(약 1억 3000만원)가 요구되고,

 

영구히 존속하기 위하여는 2백만불 (약 20억)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 및 저희 학생들이 감당하기에는 적은 비용이 아니기에,

 

매년마다 교수님을 포함한, 스태프, 그리고 저희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수많은 공연,

 

또한 매년마다 한국에서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을 비롯, 국악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자비로 미국까지 오셔서 저희 UCLA 한국전통음악과를 살리는일에

 

발벚고 나서서 함께 공연해주시고 기금 모음에 앞장서 주시고

 

한국음악을 사랑하고 보존하기

 

소망하는 많은 분들의 도우심으로 현재까지 이렇게 수업을

 

기적적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숭례문처럼.. 항상 그곳에 머무를 것 같은 우리의 문화가

 

한순간에 재로 되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국악은 현재, 젊은 층에게는 하나의 역사로, 더 나아가 어르신분들에게는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져버린지 오래되었고...

 

그저 국악을 전공하거나 국악을 가르치시는 분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유산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게 하는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그 누가 지키겠습니까...

 

한국인이라면 국악을 좋아하는것이 당연지사인데...

 

국악인들에게는 국악을 좋아해주는

 

한국사람에게 국악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단 말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국악을 우리나라에서 보존하려고 힘쓰고 세계 각국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심정은 당연히 가져야할 마음인데...

 

우리나라 문화부에서는.. 그저 그 짊은 그저 국악인

 

그 자체 그분들에게 떠넘기려합니다.

 

여러분이 숭례문 전소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으시다면...

 

이 사라져 가는 한국음악.. 국악의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는 많은 국악인들을

 

한번 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저희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우리 문화가 퍼지길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이 전 세계를 이끌어갈 나라니까요.

 

한국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히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고개 숙여 부탁 드리려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서 어떻게 후원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이 쪽지를 보내주시고

 

리플을 달아들여서.. 제 이메일과 교수님 이메일을 남겨드립니다.

 

저의 교수님 이메일은 kimdd@ucla.edu 이구요

저의 이메일은 debum85@hotmail.com 이구요

전화번호는 일단 이곳에 남기지 않고 계좌번호 또한 이곳에 남기지 않겠습니다.

후원하시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저희 교수님이나 저에게 이메일을 주시면

더욱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매달 CEO라는 매거진에 저희 학과가 소개되고, 그곳에 후원또한

제시되어 있습니다. 매달마다 나오니 관심이 있으신분은 매거진을 찾아보시면

아마 더 자세히 저희 학과에 대해서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뜨거운 관심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힘을내고 발버둥치며 우리 한국음악과와 더 나아가 우리 문화를 지키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제가 daum.net 아고라홈(토론 계시판)에 "숭례문의 전소를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자"란 제목으로 모금청원 신청을 해놓았는데

모금 시작을 위해서는 30일 안에 500명의 서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서명 하나하나가 정말로 소중할거라 생각합니다.

고개숙여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더 편하시게 다음 링크 걸어드림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38627

 


 

 

 

추천수206
반대수0
베플백승범|2008.02.27 14:31
저는 LA에 사는 한 학생인데요 제가 파리바게트에서 일해요 . 일하고있었는데 한 3,40명이 되는 사람들이 사물놀이를 들고 사물놀이할때 입는옷을입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아 그러려니했는데 저희 파리바게트 mall로 와서 공연을 한거에요 . 그래서 일 뿌리치고 헹주 두개들고 막 흥얼흥얼거렸죠 대부분 한국사람이었는데 백인도있고 그러더라고요 . 그래서 제가 어디서 왔냐고 그러니깐 UCLA에서 왔대요 그래서 한 30분간 저희 mall에 와서 공연을하고 집에갔었는데 와 진짜 솔직히 소름끼치더라고요 미국에서 우리나라 문화를 아주 크게 소리내면서 하던게 ..
베플서보연|2008.02.28 03:38
저는 UC Irvine 사물놀이패 학생인데요..해마다 UCLA, UC Irvine, UC Santa Barbara 사물놀이패들이 모여서 LA 한인타운에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라는 행사를 합니다. 1.5세, 2세 학생들이 풍물을 치면서 우리나라 민요도 부르면서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 한인타운을 행진하는데요..사물놀이하는 저희 모습을 보시고 즐거워 하시는 교포분들..특히 얼씨구~좋다 하시면서 춤추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보면 저희도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됩니다. 이 곳, 미국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배우고 전할수 있다는것에 보람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백승범]씨, 이 날 저희 수고한다고 빵 주신거 감사해요!!! ^^
베플해리포터|2008.02.28 02:39
호그와트에도 한국전통음악과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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